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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내 잘못으로 졌다" 접전 끝에 4차전 내준 송영진 감독의 자책

조회 :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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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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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KT는 경기 초반부터 앞섰지만 3쿼터에 흐름을 완전히 내주면서 4차전을 패했다. 막판 추격에도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잘해줬다. 내 잘못으로 졌다. 3쿼터에 수비가 안 되면서 슛을 많이 맞았다. 한 순간에 많이 무너진 게 분위기를 내주면서 상대에게 승리를 빼앗겼다“고 돌아봤다.


패리스 배스가 경기 도중에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송 감독은 “타박 같은데 괜찮은 것 같다“고 답했다.


계속 접전으로 경기를 패했던 점에 대해서는 “선수가 최상으로 하게끔 내가 만들어줘야 하는데 잘하지 못했다. 그런 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4차전도 3쿼터에 크게 밀린 KT다.


송 감독은 “체력이나 로테이션은 공격을 많이 하는 선수 2명, 패리스 배스나 허훈은 괜찮았다. 나머지가 보좌해주면서 궂은일을 하는데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 같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디펜스가 돌아가게끔 해야할 것 같다. 3쿼터에 수비 변화를 줬던 게 잘 안 맞았고 상대가 슛을 잘 넣었다“고 전했다.


그래도 3점슛이 터지면서 무기력하게 패하지 않은 점은 고무적이다.


송 감독은 “마지막에도 찬스가 났을 때는 더 살려주는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우리 수비가 무너졌기 때문에 3점슛이 잘 터졌더라도 할 말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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