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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트 위의 에너자이저 김진유, 다음 시즌도 소노맨! 3년 2억 원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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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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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가드 김진유(29)가 원클럽맨의 길을 걷는다.


소노는 17일 “팀 내 FA 가드 김진유(29)와 계약기간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2억 원(인센티브 2천만 원 포함)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진유는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프로(고양 오리온)에 데뷔, 7시즌 동안 고양시를 연고로 둔 프로팀에서만 활동했다. 고양 팬들에게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볼을 향한 집념과 투지로 슈퍼맨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을 처음 만났던 2022~2023시즌에는 41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스틸 1개, 리바운드 4개를 기록해 시상식에서 생애 첫 수비 5걸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 평균 13분 50초 동안 득점 2.5점, 리바운드 4.3개로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김진유는 “우선 재계약해서 기분이 좋다. 첫 FA라서 긴장도 되고, 고민도 많았는데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과 감독님의 기대에 보답하고, 늘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내주는 위너스(소노 팬애칭)에게도 많은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옆에서 항상 뒷바라지하면서 고생하시는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 소노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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