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폭 행보 가스공사, 알토란 포워드까지 영입... KCC 우승 멤버 곽정훈과 계약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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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훈이 가스공사로 향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포워드 곽정훈과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총 3년에 첫 시즌 보수 총액 8,500만원의 조건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FA 시장에서 매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차바위, 박지훈, 안세영과의 재계약으로 내부 단속을 착실히 진행한 것에 이어 슈퍼소닉 가드 정성우를 영입하며 가드진을 보강했다.


이미 FA 시장의 승자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선수가 또 한 명의 이적생을 추가했다. 바로 부산 KCC의 우승 멤버인 곽정훈이다.


대학 시절 만능 포워드로 '상명대 르브론'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곽정훈은 프로 입단 이후 1군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에 기회가 찾아왔다. 선수단에 돌아가며 부상자가 나오는 사이 착실하게 준비했던 그는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0경기를 출전, 평균 9분 정도를 뛰며 4.7점 2.5리바운드에 3점 성공률 46.5%를 기록했다. 활동량과 운동 능력, 쏠쏠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어필했다. 팀이 어려울 때 버틸 수 있는 힘을 제공하는 알토란 같은 활약이었다.


그 결과 FA 시장에서도 곽정훈은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고, 가스공사행을 택했다. 가스공사는 16일 하루에만 2명의 FA 영입을 발표했다.


곽정훈은 차바위, 신승민, 박지훈 등과 함께 가스공사의 스윙맨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KCC에서 이번 시즌 중반 이후 보여준 활약이라면 충분히 알짜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가스공사 농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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