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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홍천 챌린저] 야외 코트에서 맛본 3x3의 진수! 강호 저력 뽐낸 프린스턴 챔피언 등극

조회 :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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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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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이 우승을 차지했다.


11일과 12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서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 대회가 개최됐다. 미국의 프린스턴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11일 오후 야외에 비가 내리면서 특설코트 대신 홍천군국민체육센터로 옮겨 퀄리파잉 드로우를 마무리한 가운데 다시 날씨가 밝아지면서 8강부터 재개된 12일 경기는 토리숲도시산림공원 특설코트에서 진행됐다.


퀄리파잉 드로우, 메인 드로우, 쿼터 파이널을 통해 가려진 상위 4개 팀은 산 후안(푸에르토리코), 아다지(라트비아), 프린스턴(미국), 위트레흐트(네덜란드)였다. 8강에서 접전 승부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그래도 강호로 불렸던 팀들이 4강에 안착하는 그림이었다.


결승에 먼저 선착한 팀은 1번 시드 산 후안이었다. 홍천에 일찍 도착해 대회 전부터 현지에서 담금질에 들어갔던 산 후안은 탄탄한 저력을 바탕으로 아다지를 누르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프린스턴과 위트레흐트의 경기는 자유투로 희비가 갈렸다. 위트레흐트는 달아날 찬스에서 중요한 자유투를 계속 놓쳤고, 2점슛으로 우위를 점한 프린스턴은 자유투를 실패하지 않으며 리드를 잘 지켜냈다.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 산 후안과 프린스턴. 프린스턴이 경기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산 후안도 빠르게 정비하며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빠른 공수 전환과 함께 수준 높은 경기가 계속됐다. 산 후안이 외곽포를 통해 리드를 잡자 프린스턴이 패스 게임을 통해 반격했다.


림어택을 통해 활로를 뚫은 프린스턴은 헨리 카루소와 데이먼 허프먼의 2점슛으로 치고 나갔다. 고비마다 프린스턴이 득점을 적립하며 승리에 가까워지는 듯했지만 산 후안이 포기하지 않고 안토니오 랄라트의 2점슛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자 프린스턴은 라일리 그릭스비와 오스틴 버틀러의 활약으로 맞섰다. 이어 베테랑 허프먼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타를 날렸다. 2019년 3x3 월드컵 우승 멤버 허프먼을 중심으로 팀적으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 프린스턴이 강호의 저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좋은 승부를 펼친 두 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미소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저녁 시간까지 야외 코트를 가득 메우며 응원한 팬들 또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 대회 결과
우승 프린스턴(미국)
준우승 산 후안(푸에르토리코)
공동 3위 아다지(라트비아)-위트레흐트(네덜란드)


사진 = KX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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