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서 안 내렸다고 학살한 조선 장수는 팩트인가.fact
조회 : 520
추천 : 13
24-03-0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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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gdrip.net/543533326 (개드립 간 글)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3492
(아래 글의 대부분의 출처는 위 기사임을 밝힘)
과연 예의가 없다고 아군을 학살 한 조선 장수, 우복룡의 일화는 팩트일까?
먼저 실록 속의 우복룡에 대해 알아보자
우복룡에 대한 실록의 기록은 선조
선조실록 19권, 선조 18년 4월 16일 정사 5번째기사에서 처음 나와
내용은 '어사'의 감찰 결과 우복룡이 일을 잘 하니 상을 내려야 한다는 것
여기서 뭔가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지.
분명 저 글에선 우복룡을 사악하고 포악한 관리로 묘사 했는데 말이야!
두 번째 기록은 임진왜란이 터진 1592년이야
용감하게 싸워 자기 고을을 지켰다!
이때부터 우복룡은 초고속으로 출세하기 시작하지
이후 30개 가까운 모든 기사에선 우복룡을 관직에 추천하고, 칭찬하고, 상을 주는 내용 뿐이야
그럼 원글의 렉카새끼는 대체 뭘 보고 저런 내용을 쓴 거냐??
먼저 저 내용이 나오는 것은 징비록과 광해군 일기 단 두 개야
그렇다고 렉카가 징비록을 보고 쓰진 않았겠지?
저 렉카는 내용을 이 기사에서 가져왔어
내가 참고한 바로 그 기사야
어떻게 아냐고?
렉카가 쓴 징비록의 폰트 색이 기사랑 똑같으니까 ㅋㅋㅋㅋ
기사 사진의 마지막에도 나왔듯, 이름이 높아서 아무도 그들을 위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이러는데
우복룡의 마지막 관직은 목사였어
목사면 대충 현대의 시장 정도인데, 높다면 높지만 그렇게 높은 직책은 아니라 언제든 모가지 날아갈 수 있는 위치야
그럼 빽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 라 할 수 있지만, 우복룡은 딱히 빽도 없었어
가문이 대단한 것도 아니었고
기사 역시 징비록에 관해선 이렇게 마무리 하고 있음
결론은 뭐다? 렉카가 자극적이게 취사선택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반쯤 허위인 글,
명확하게 검증이 불가능한 내용
이 오늘의 결론임
아오 렉카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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