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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은 인도네시아 장기출장 입국편

조회 : 302

추천 : 2

24-05-12 05:00

페이지 정보

본문

새벽에 잠도 안 오고 해서 썰 좀 풀어볼까 함. 여행시 도움되는 내용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음

때는 2017년? 그때 였을꺼임. 본인은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고 우연히 걸려온 고객센터의 전화를 기술적인 문제로 

토스하여 나한테 넘기면서 이 악몽같은 인도네시아 출장썰이 시작됨

통화내용은 기밀유지조약 문서에 싸인했기때문에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지만 인도네시아 내 범죄예방과 검거를 위한 보안장비를 네트워크로 묶어 

통합하는 일이 주내용이였고 난 1시간정도 통화 후 가능하다 싶어 한번 현장을 봐야 알수 있겠다고 하니 모든 경비 일체를 지불할테니 

빠른시일 안에 와달라고했음. 난 이걸 사장한테 보고했고 안그래도 매출에 목말라했던 사장은 바로 ok 하고 난 출국준비를 함.

첫 방문때는 아무일도 없었음. 처음가는 해외출장이였지만 현지 업체에서 가이드도 붙혀주고 모든걸 준비해줬기에 아무문제없이 현지답사를 할수

있었고 가능하다는 판단이 선 나는 테스트를 위한 장비 구입을 위해 한국으로 입국하여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다시 인도네시아로 출국함.

이때부터 1년여간의 지옥같은 출장생활이 시작됨.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캐리어를 찾아야하는데 워낙에 고가장비가 실려있다보니 내가 직접 찾아서 나가려고 한게 첫번째 실수였음

공항엔 포터라는 짐꾼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얘들한테 10~20만 루피아 정도 쥐어주면 짐을 들어다가 택시에다가 실어다줌.

근데 내가 직접찾아서 나가려고 하니 현지 공항경찰(사실 경찰인지도 의심스럽다)이 갑자기 나를 붙잡아 세움.

왜 그러냐고 하니 엑스레이에 이상한게 찍혔으니 

사무실가서 확인 좀 하자고 함. 별일 아니겠지 하고 갔는데 이 미친새끼들이 캐리어 가방을 열더니 바닥에 그냥 다 쏟아 버림.

내 속옷부터해서 라우터장비들과 내 개인노트북까지 싸그리 바닥에 내팽개치는 이새끼들을 보고있자니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말도안통하고 

얼굴만 씨뻘개짐. 대충 검사하는척 하더니 별거 없었는지 수색은 금방끝났는데 보내주질 않음.

병신같은 586 컴퓨터로 엑셀을 킨다음 독수리타법으로 뭘 적더니 a4용지를 한장내밈 뭐지? 하고 보니 병신들이 내 라우터에다가 세금을 매김

그때 한 8개 정도 들고 갔는데 이거에 대한 세금 1000달라를 달라는거임 아니 이새끼들이 나를 병신으로 보나? 이게 뭐냐고 설명해도 

이걸 내야 니가 나갈수 있다고 말함

그 당시 내 수중엔 비자발급과 택시비정도의 달라밖엔 없어서 로밍을 안하고 나간 나를 존나 원망함.

전화 한통하자고 해도 안시켜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구석에 나처럼 붙잡혀온 동양인이 갑자기 나에게 오더니 

지금 총 얼마있어요? 라고 물어봄.그래서 100달라정도 있다하니 자기가 그걸로 딜을 해본다고 함.

나중에 알고보니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오가며 무역하시는 사장님이셨음. 한참 이야기하더니 당연하게도 딜이 성사되었고 난 그 지옥같은 사무실을

빠져나올수 있었음. 원래 그 100달라를 환전하여 택시를 타고 예약한 모텔에 갈 예정이였지만 다 뺴앗기고 거지가 되버렸으니 

너무 난감해서 담배만 태우며 공항 로비에서 서성대고 있었음. 어휴 내가 미친놈이지 그 전화를 받기전으로 존나 돌아가고싶지만 어쩌겠음..

이미 지옥으로가는 루트를 선택해버렸는데..

안절부절하며 담배 5까치정도를 태웠을까? 아까 날 도와주셨던 사장님이 오셔서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심 얼굴이 왜이렇게 사색이되었냐고 함

이러저러 해서 숙소까지 갈 돈이 없다. 혹시 전화 좀 사용할수 있겠느냐 라고 여쭤보니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봄

난 자카르타 내 블럭앰 까지 간다하니 근처까지 태워다주신다고 하여 고마운 마음에 사장님 차타고 감.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심

비지니스 관련하여 입국할때 이런일이 빈번하며 항상 뇌물을 준비해야한다고 함.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이렇게 걸려버리면 엄청 낭패를 보며 보통 다음날 아침까지 붙잡아뒀다가 풀어준다함. 지금생각해보면 이 나라는 어딜가던 루피아를 넉넉히 들고댕겨야함

뭔 씨발 유턴하는데도 차량통제하고 돈받아 처먹는 족속들이 있으니 말다함..

40분 가량 달렸을까 이윽고 씨발 숙소에 도착함.

사장님이 숙소까지 태워다 주심. 압도적인 감사를 느끼며 내리려 하니 명함을 주시며 가까운시일내에 한잔 하자고 하시고 가셨음.

내가만든 지옥인 이곳에서 첫날밤을 맞이하게됨.. 좆같은 일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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