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꼬치 종류
조회 : 604
추천 : 1
24-05-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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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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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치킨먹다가 닭꼬치가 먹고 싶은 마음에 주절거려봄.
튀김닭꼬치
어릴 때 많이 먹어본 튀김 닭꼬치.
기본적으로 양념소스가 발라져서 나오는데 폭탄맛, 눈물맛 등 매운 소스도 있었음.
요즘은 잘 안보인다고 하는데 시장이나 일부 지역에선 오랫동안 영업중인 집이 있음.
다만 개인적인 추측으론 이 튀김닭꼬치의 주 소비층이 학생들이었는데 학생들이 많이 줄어드면서 자연스럽게 줄지 않았나 싶음.
닭꼬치
평범하게 닭고기-파-닭고기-파 순으로 끼워 구운 닭꼬치.
잘하는 곳은 생닭으로 육즙 팡팡 터지게 만드는데 요즘은 냉동으로 납품받아 만들다보니 퍽퍽한 느낌이 좀 있음.
일본에는 비슷한 야키토리가 있는데 퀄리티가 한국하고 많이 다름.
일본 여행가는 사람들은 야키토리 괜찮은 곳 찾아서 먹어보면 좋을거 같음.
데리야끼 닭꼬치
얅게 펴낸 닭을 꼬치에 꿰어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구운 것인데 지금 축제나 번화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임.
하지만 소스가 닭고기 맛을 다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고 식감도 그렇게 좋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는 닭꼬치는 아님.
가격도 너무 비싸...
염통꼬치
염통(닭 심장)을 잡내를 제거하고 반으로 갈라 만든 꼬치
보통 간장, 양념 소스에 발라 먹음.
개인적으로 닭꼬치 중에서 GOAT라고 생각되는데 가격도 싸고 쫄깃쫄깃한 식감에
밤거리 포장마차에서 먹는 낭만이 있었음.
근데 요즘은 단가가 많이 올라서 예전처럼 많이 먹기도 부담되는 편.
대용량으로 직접 사서 구워먹으면 대략 1개에 233원꼴로 사먹을 수 있는거 같음.
근데 찾아보면 닭꼬치만 전문적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도 많아서
닭꼬치를 어렵게 찾아다닐 필요는 없는거 같음.
그래도 어린 시절 학원마치면 먹던 튀김 닭꼬치.
엄마랑 시장보고 먹던 염통꼬치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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