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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장기여행 가본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JR패스

 

서울-부산 KTX도 6만원 돈 안 되는 한국과 달리

도쿄-오사카 신칸센 15만원을 호가할정도로 일본은 교통비가 미쳐있기에 (여긴 시내버스도 거리할증이 붙는다)

단기체류허가자 상대로 판매하는 교통패스가 있음.

 

수십만원을 호가했기에 저렴하진 않아도, 진짜 요금깡 하는것보단 싸서 나름 혜자패스로 수요가 있었지만

초엔저에 관광호황으로 불티나게 팔리자 굳이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건지, 작년 말 가격을 따블로 올렸다.

 

그래서 당시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이중가격제 도입 일환이 아니냐는 기사가 쏟아졌었는데,

 

 

 

한 기자가 심심한 jk인지 아니면 일본 만화를 너무 많이봐서 헷가닥 하신건지

JR과 JK를 헷갈려서 JK패스라고 기사를 씀.

 

여기까진 사소한 기자 한명의 찐빠로 넘어갈만 했는데

 

 

오늘도 날먹할만한 기사거리 없나 싶었던 기자님들의 낚시망에 하필 이 뉴스가 걸리는 바람에

토씨하나 틀림없이 'JR'패스가 'JK'패스로 바뀌어 도배가 되어버렸음.

 

소름끼치는건, 그냥 단어만 틀린게 아니라 원문이 그대로 들어가있음.

즉 기사를 레퍼삼아 C/C없이 기사를 싼 것도 아니고, 그냥 배낀거임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정도 무지성 카피는 따끈따끈한 기사를 배낄때나 하는 짓이고

할당량 못 채워서 쓰는 뒷북 기사는 상도의로 문장정도는 바꾼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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