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슈터이건희가폭발했다...고려대,동국대완파하며주희정감독복귀반겨 > 스포츠뉴스

고려대가 동국대를 눌렀다.


고려대학교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8-69로 승리했다.


다시 연승을 탄 2위 고려대는 8승 1패를 기록했다. 연패에 빠진 동국대는 5승 4패로 7위가 됐다.


고려대는 주희정 감독의 복귀전에서 완승을 따냈다. 슈터 이건희(19점)가 전반에만 3점슛 5개를 쏟아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동근(11점)도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동국대는 김명진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고려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고려대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이건희가 쾌조의 슛감을 선보인 고려대는 석준휘와 이동근이 힘을 보태며 달아났다. 이건희는 1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트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김정현다니엘도 잇달아 점퍼를 꽂았다. 동국대의 추격에도 리드를 이어간 고려대는 26-1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도 이건희의 불꽃이 식지 않았다. 외곽포 행진을 이어가며 점수 간격을 15점으로 늘렸다. 공격에서 정체를 겪으며 상승세가 끊기기도 했던 고려대는 문유현이 돌파 득점으로 활로를 뚫었다. 유민수와 석준휘도 힘을 보탠 고려대는 47-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점수 간격은 유지됐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고려대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점수를 쌓았다. 양 팀 모두 많은 득점이 나오진 않은 가운데 59-43으로 고려대가 앞서며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 고려대의 이동근과 문유현의 부상이 나오는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동국대의 추격이 전개됐다. 잠잠했던 이대균이 3점슛을 집어넣으며 1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고려대의 저력이 탄탄했다. 문유현이 코트로 돌아온 고려대는 김도은과 석준휘, 윤기찬이 득점하며 고비를 넘겼다. 주전을 불러들인 동국대가 백업들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줄였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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