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스턴의유니콘이돌아온다"할수있는모든걸했다" > 스포츠뉴스

보스턴의 유니콘이 돌아온다.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가 파이널 1차전부터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는 2024 NBA 파이널 1차전이 열린다.


리그 전체 1위 보스턴과 서부에서 5번 시드의 기적을 쓰고 있는 댈러스의 만남이다.


양 팀 모두 10년 넘게 파이널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보스턴은 16년째, 댈러스는 13년째 무관이다. 누가 이기든 역사가 새로 쓰인다.


이번 시리즈의 키포인트 중 하나는 부상 변수다. 보스턴의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도중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다쳐 결장 중이다. 포르징기스는 7일 열리는 파이널 1차전 복귀를 노리고 있다. 생애 첫 파이널 상대가 하필 친정팀 댈러스다.


포르징기스는 5일 가진 현지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1차전에 복귀하는 것이) 현재의 플랜“이라며 “1차전까지 아직 이틀이 남아 있다. 그 시간이 제 몸 상태에 차이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더 나은 몸 상태를 위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과, 100%의 체력,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포르징기스는 장고 끝에 미소를 지으며 “좋은 질문“이라며 운을 뗀 뒤 “사실 잘 모르겠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상태까지 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경기에 잘 뛸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스턴의 조 마줄라 감독은 복귀를 앞둔 포르징기스를 무한 신뢰하고 있다.


마줄라 감독은 “포르징기스는 농구만 30년 가까이 해왔다“며 “긴장감 있는 경기를 평생 해왔을 것이기 때문에 (복귀전이 파이널인 것은)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다. 포르징기스는 훌륭한 선수다. 올 시즌 내내 공수에서 피지컬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훌륭하게 해냈다. 포르징기스가 커리어 내내 해온 노력과 거둔 성취, 이번 시즌에 우리 팀을 위해 해온 것들을 생각하면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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