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KBL판도흔들초대형트레이드등장!소노전성현-LG이재도,유니폼바꿔입는다 > 스포츠뉴스

전성현과 이재도가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4일 창원 LG 세이커스로부터 이재도를 받고 전성현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각 구단 핵심 선수들이 팀을 옮기는 대형 빅딜이 등장했다. 불꽃슈터 전성현과 슈퍼소닉 이재도가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전성현은 현존 KBL을 대표하는 슈터다. 76경기 연속 3점슛 성공 기록 보유자이며 고양 이적 첫 시즌 평균 17.6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허리 부상 등의 여파로 기대보다 주춤했다. 그래도 전성현이 정상 컨디션을 찾는다면 탁월한 슈팅력 외에도 수비를 끌고 다니는 그래비티를 활용해 팀 공격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LG는 전성현-유기상-허일영으로 이어지는 독보적인 리그 최고의 슈터진을 구축하게 됐다.


이재도는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는 공수겸장 가드다. 495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리그를 대표하는 철강왕 중 한 명이기도 하다. 2021년 FA 자격을 얻어 LG와 계약했고 2년 연속 송골매 군단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FA 시장에서 포워드 자원을 대폭 보강한 소노는 이재도까지 영입하면서 수비 전력에 방점을 찍었다. 이정현과 앞선에서 호흡을 잘 맞춘다면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전성현과 이재도는 2020-2021시즌 안양 KGC(現 정관장)의 퍼펙트 텐 주역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이재도는 이번 트레이드로 안양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승기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됐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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