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4Q10P몰아친오재현,"비디오미팅확실히도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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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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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혜진 인터넷기자]오재현이 결정적인 순간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서울 SK 오재현은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36분 9초를 출장해 양팀 최다 18점을 올렸다. SK는 막판 대접전 끝 정관장을 77-73으로 꺾었고, 14승 5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SK는 최근 부산 KCC-울산 현대모비스-서울 삼성에게 내리 패했다. 9연승을 달린 뒤에 찾아온 3연패라 충격은 더욱 컸을 터. SK는 이 날 승리 덕분에 침체된 분위기를 회복했다. 오재현은 경기 종료 후 "3연패까지 할 줄은 몰랐다. 휴식기에 너무 힘들었고, 여기서 무너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운동보다는 다같이 미팅을 더 많이 했다. 미팅이 결과에 도움 많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도 사전 인터뷰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 비디오 미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언급했다. 잘못된 플레이에 대한 근거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모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다. 전 감독이 "이렇게 길고 자세히 미팅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 만큼 3연패 후 이 날 경기까지 주어진 5일은 사실상 휴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재현에게 미팅에 관해 구체적으로 묻자 "(자밀)워니는 제외하고 (김)선형이형, (안)영준이형, 그리고 나까지 세 명이서 공격을 많이 많이 한다.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우리 셋을 중심으로 미팅을 했다. 좋은 점보다 안좋은 점을 더 많이 보고 전부 틀어서 봤다"고 설명했다.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개인의 플레이 영상을 틀어놓고 지적을 받는 상황이 달가운 선수는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재현은 "(미팅을 통해)자극도 많이 받았고, 또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보다 보니 오늘 게임을 하면서도 상황 공유가 잘 됐던 것 같다"라고 확실한 효과를 이야기했다.
오재현은 이 날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었다. 3쿼터까지 리드는 정관장의 차지였는데, 4쿼터 초반 SK가 63-65로 추격하던 상황 오재현이 홀로 팀의 10점을 책임졌다. 특히 오른쪽 코너에서 3점포를 연속으로 적중시키며 SK에 역전승의 희망을 안겼고, 치고 받는 접전 속 73-73까지 승부를 끌고갔다. 결국 SK는 추가로 4점을 더해 승리를 쟁취했다.
이 날 SK의 3점슛이 워낙 저조했기 때문에(5/23, 성공률 22%) 오재현의 대담한 슈팅은 더욱 천금같았다. 슛에 관한 긴장감이나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그는 "미팅을 통해서 가드들은 언제 (슛을)쏴야하고 안쏴야 하는지 많이 애기했다. 처음에는 헷갈렸다. 그런데 감독님이 '왜 이렇게 바보같이 구냐고 그냥 쏴' 라고 얘기하셨다(웃음). 그래서 부담은 없었고 편하게 쐈던 것 같다"고 했다.
SK에 외곽이 약점이었다면, 정관장은 반대로 12개의 3점슛을 꽃아넣으며 뜨거운 슛감을 과시했다. 오재현은 외곽 수비에 관해서는 "인사이드 수비에 치중했기 때문에 괜찮았다. 캐디 라렌에게 인사이드 득점을 주지 않고 잘 묶었다. 정관장의 외곽슛이 잘 들어가니까 견제는 됐지만 비중이 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연패 기간에는 슛을 맞으면 부정적인 액션도 있었는데, 오늘은 그런 것도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오재현 뿐만 아니라 SK는 이 날 승패를 떠나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오재현도 "비디오 미팅을 통해서 각자의 이기적인 플레이 많이 봤다. 오늘은 과하게 이타적으로 한 것 같기도 하다"고 웃었다.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승리를 합작한 오재현은 "오늘같은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한다. 개인적인 플레이를 많이 해봤자 도움이 안된다. 미팅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휴식기의 재정비가 많은 것을 바꿨다고 이야기했다.
오재현과 SK 모두 연패 뒤 마음가짐부터 확실히 달리 한 듯하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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