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상대전적연패의김주성감독"2점싸움하는경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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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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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현대모비스에게 첫 승을 따낼 수 있을까.
원주 DB 프로미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직전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꺾고 3연승을 달린 DB는 주말 홈 연전을 통해 그 흐름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다만 연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상대가 만만치 않다. DB는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지난 시즌 6라운드부터 3연패 중이다. 올 시즌 1,2라운드에 모두 원정을 나서 아쉬운 패배를 연달아 안았던 바 있다.
경기 전 만난 김주성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장염 증세로 이탈했던 치나누 오누아쿠의 복귀를 알렸다. 김 감독은 “어제보다는 나아졌다고 한다. 장염이기 때문에 몸에 힘이 없을 것 같은데, 힘이 빠진 게 더 잘 될지도 모를 일이다“라며 가볍게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내 현대모비스와의 올 시즌 맞대결을 돌아보고는 “우리가 슛을 좀 더 많이 허용했음에도 결국 막판까지 경기를 대등하게 갔고, 우리의 슛이 한 두개 안 터져서 패배했었다. 지금 상대는 이우석과 서명진의 컨디션이 좋다. 이 선수들의 슛 시도를 덜 주려고 한다. 궁극적으로 2점 싸움을 하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 게이지 프림이라는 1옵션급의 외국선수 두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김주성 감독은 “둘다 좋은 선수지만, 오누아쿠에게는 버거워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오누아쿠를 빼주는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해서 지난 맞대결이 아쉬웠는데, 오누아쿠 대신 카터가 들어갔을 때 리바운드 싸움이 중요할 것 같다“라며 경기를 내다봤다.
한편, 이날 DB는 오누아쿠가 복귀했지만 이관희가 최근 부상을 입었던 무릎에 다시 통증이 생겨 이탈했다. 그 자리에는 오랜만에 김훈이 포함되면서 DB는 포워드진이 두터운 엔트리로 경기에 나선다.
끝으로 김주성 감독은 “상대 젊은 선수들의 활동량을 줄여야 한다. 슛이 빗나가다 보면 텐션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더라. 우리가 그 부분을 줄이는 역할을 해낸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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