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간신히지킨승리’KT송영진감독“선수들이이겨준경기“ > 스포츠뉴스

“선수들이 이겨준 경기다.“


수원 KT 소닉붐은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88-86으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KT는 11승 9패로 4위를 지켰다.


송영진 감독은 “초반에 좋은 흐름을 가지고 왔는데 턴오버로 인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 같다. 4쿼터에 끝냈어야 하는 경기를 내 잘못으로 연장까지 갔다. 그래도 선수들이 이겨준 경기인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4쿼터 4분여를 앞두고 10점 리드를 안고 있던 KT였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송 감독은 “상대가 풀코트로 붙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니콜슨을 잡아줬어야 했는데 버벅거렸다. 넘어왔을 때도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보니 턴오버가 나왔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진광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최진광은 18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기록을 썼다.


송 감독은 “항상 열심히 한다.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다. 키가 작고 웨이트가 부족한 것 때문에 적응하는데 오래걸린 것 같다. 지금 가드가 부족한 상황에서 (최)진광이가 리딩과 득점에서 잘해줬다.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현재 부상자가 많은 KT다. 이날 경기 도중에는 박지원까지 부상을 당했다.


송 감독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정밀하게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트레이너 소견으로는 휴식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한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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