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3연승도전상승세속대한항공만난OK저축은행"리시브가관건" > 스포츠뉴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최하위(7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팀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20일 만나는 상대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과 앞선 1, 2라운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이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팀 훈련 때 상대팀 분석으로 우리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살폈는데 두 경기 모두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서브와 세트 등 기본적인 트랜지션 상황에서 공격 성공률이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서로 이야기를 잘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기노 감독은 "역시나 서브 리시브가 중요하다"며 "대한항공 선수들도 장빙롱에 서브를 집중할거라고 본다. 오늘 경기에서도 목적타에 타깃이 될 것으로 본다. (장빙룽이) 이 부분을 어떻게 잘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얘기했다.

리시브 보강을 위한 카드로는 신호진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오기노 감독은 "앞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좀 더 나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리시브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블로킹과 디그는 잘 되고 있다고 보는데, 어택 커버를 포함해 공격한 다음 플레이에 선수들이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1위 현대캐피탈을 승점5 차로 추격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이날 홈 경기를 통해 2연승 도전에 나선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역시 리시브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상대팀은 공격적인 서브로 나올 거라고 본다"며 "그리고 플로터 서브에 대한 리시브를 잘 받아야한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앞서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우리팀이 모두 이기긴했지만 듀스 접전도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100％ 집중하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오기노 감독은 "앞선 경기(17일 우리카드전)와 선발 라인업은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OK저축은행은 당시 박태성(세터)-송희채, 장빙롱(이상 아웃사이드 히터)-박원빈, 박창성(이상 미들 블로커)-크리스(아포짓)이 1세트 선발 출전했다. 리베로는 부용찬이 코트로 먼저 나왔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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