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올스타뽑힌양준석,“영광스런자리갈수있어기쁘다” > 스포츠뉴스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영광스러운 자리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양준석은 올스타 투표에서 팬 37,409표와 선수 26표를 얻어 전체 18위로 올스타로 선발되었다.

KBL은 올해부터 팬(70%)과 선수(30%) 투표를 진행해 상위 20명을 올스타로 선정한다. 나머지 4명은 감독이 추천한다.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CC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준석은 “작년에는 (올스타) 후보에도 없었다. 그만큼 보여준 게 없었는데 올해는 올스타에 뽑힌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저를 뽑아주신 LG 팬분들, 농구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뽑아준 선수 형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영광스러운 자리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올스타게임이라는 게 팬들께 인정을 받아야 갈 수 있다.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올스타에 뽑힌 소감을 밝혔다.

양준석의 팬 투표 순위는 투표 기간 초기에는 22위였는데 서서히 올랐다.

양준석은 “저도 놀랐다. 생일(12월 7일) 때 경기를 한 뒤 순위가 올랐다”며 “코트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자연스럽게 많은 팬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신 거 같다. 감사할 뿐이다”고 했다.

연세대 입학 동기이자 LG에서 손발을 맞추고 있는 유기상이 팬과 선수 투표 모두 1위를 기록해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양준석은 “충분히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코트 안이나 코트 밖에서 친구지만 배울 점도 많다. 인성도, 실력도 모두에게 인정을 받았다. 옆에서 지켜봤을 때 충분히 1위를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스타게임은 2025년 1월 19일 열린다.

양준석은 “올스타게임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남은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며 “어릴 때부터 올스타게임을 시청만 했는데 이번에 가게 되었다.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흐름 따라, 팬들께서 기대하시는 게 있으면 재미있게, 좋은 형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오겠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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