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퓨처스리그]이민지3점슛7방폭발우리은행,퓨처스리그결승전진출 > 스포츠뉴스

이민지가 뜨거운 슛감으로 우리은행의 퓨처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7-6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민지가 35득점 11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변하정이 17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이다현과 김하나가 각각 20점과 12점을 올렸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1쿼터 초반 우리은행이 앞서나갔다. 변하정과 이민지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수비에서도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며 쿼터 초반 하나은행을 공수 모두에서 압도했다.


쿼터 중반부터 하나은행 박소희와 박진영이 힘을 냈다. 분위기를 탄 하나은행은 약속된 패턴 플레이로 우리은행을 추격했다. 김하나와 이다현이 스크린에 의한 쉬운 득점이 터지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우리은행은 이민지가 외곽포 지원에 가담했지만 고루 활약하는 하나은행을 상대로 리드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1쿼터는 18-19로 우리은행이 근소하게 밀렸다.


2쿼터 또한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1쿼터 득점이 없던 김솔이 힘을 냈다. 김솔은 리바운드와 속공에 가담하여 팀의 기세를 끌어 올렸고 연속 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나은행 이다현도 1쿼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다현은 3점을 내리 꽂으며 상대 기세를 꺾었고, 우리은행은 29-34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하나은행 선수들의 손 끝이 뜨거워졌다. 전반의 슛감을 그대로 가져온 이다현의 3점을 시작으로 신태희와 박진영도 외곽포를 터뜨렸고 11점의 격차를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정현까지 득점 대열에 합류하며 경기 중반 50점 고지를 밟았다.


반면 우리은행은 이민지의 고군분투가 빛났다. 이민지는 3점을 연속 3개를 터뜨렸고 쿼터 중반 팀내 유일한 득점자로 11점을 올렸다. 이민지가 힘을 낸 우리은행은 44-5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 경기 흐름이 뒤바뀌었다. 하나은행 이다현의 손 끝이 여전히 뜨거웠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편선우가 골밑을 지켰고 이민지를 도와 변하정과 오승인도 외곽포를 터뜨리며 리드를 되찾아왔다. 흐름을 빼앗긴 하나은행은 조급해졌고 우리은행은 이러한 상대방의 모습을 잘 공략했다. 스틸 이후 시간을 잘 활용했고 득점까지 성공하며 3점의 리드를 챙겼다.


이후 치열한 시소게임이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이민지와 더불어 오승인과 변하정이 힘을 냈고 하나은행은 정현과 김하나가 활약했다. 그런 가운데 이민지는 마지막 공격에서 돌파 이후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고, 우리은행이 승리를 챙겼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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