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조상현감독"속공꼴찌,개선해야한다" > 스포츠뉴스

LG가 홈에서 3연승을 노린다.


17일 창원체육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3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A매치 휴식기 이전 심각한 부진에 빠졌었던 LG. 그러나 아셈 마레이 복귀 후 서서히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2연승을 질주 중이고 6위 DB를 불과 0.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조상현 감독은 “삼성이 외국선수 성향이 바뀌면서 외곽을 많이 살리는 농구를 한다. 그 부분에 대한 수비를 준비했다. 매치업에 대해서도 두 방향으로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유기상, 양준석, 허일영, 타마요, 마레이가 선발로 나간다. 포스트에서 파생되는 오펜스를 준비했다. 우리가 속공 꼴찌다. 선수들에게 트랜지션을 많이 강조하고 주문하고 있다. KBL은 5대5 농구로 승부를 낼 수 있는 리그가 아니다. 달리면서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먼로가 달리는 성향의 농구는 아니고, 타마요도 볼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성향이라 볼 없이 달리는 성향은 아니다. 수비 성공 후 가드에게 나가는 패스도 좋지는 않다. 그런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연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조 감독은 “너무 힘들었었다“며 웃어보였다.


조 감독은 “오리온 코치 때 10연패를 한번 경험해봤다. 너무 힘들었다. 2년 정도 그런 고민이 없었는데 5-6연패 되니까 걱정이 많아졌다. 마레이 빠지고도 내용이 좋다가 역전당하고 그러면서 졌다. 잔상이 많이 남았다. 마레이가 돌아오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축선수들의 출전시간이 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젊은 선수들은 30분을 뛸 수 있는 몸을 만들면 가장 좋다. 양준석, 유기상은 아직 그렇게 뛰기 위해 준비해본 적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30분 정도는 책임져주면 고마울 것이다. 쿼터별로 이경도 등을 활용해서 체력 안배를 해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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