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스트럭터→정식코치’신한은행박병우코치,퓨처스리그서처음으로벤치지휘예정 > 스포츠뉴스

[점프볼=조영두 기자] 박병우 코치가 퓨처스리그에서 처음으로 벤치를 지휘한다.

인천 신한은행은 올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코칭 스태프에 변화가 있었다. 구나단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 것. 대신 이시준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시준 감독대행, 이휘걸 코치 체제가 되면서 코칭 스태프 한 자리가 비게 됐다.

코칭 스태프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신한은행은 박병우 인스트럭터를 코치로 내부 승격시켰다. 정식 코치 계약 다시 했다고 한다. 지난 2022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병우 코치는 스킬 트레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아왔다. 올해 6월부터는 신한은행 인스트럭터로 합류, 선수단 기량 발전에 힘을 쏟았다.

구나단 감독이 갑작스럽게 물러나면서 박병우 코치는 정식 코치로 내부 승격됐다. 현재 그는 매 경기 정장을 착용하고 벤치에 앉아 이휘걸 코치와 함께 이시준 감독대행을 보좌하는 중이다. WKBL에도 정식 코치로 이름이 등록되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구단에서 내부적으로 코칭 스태프의 안정화를 위해서 코치가 한 명 더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서 이시준 감독대행님께 말씀드렸고, 박병우 코치와 계약을 새로 했다. 연맹에도 정식 코치로 등록되어 있다”고 이야기했다.

WKBL은 17일부터 20일까지 부천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를 개최한다. 퓨처스리그는 저연차, 유망주 선수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진행하는 대회다. 신한은행은 박병우 코치와 진영수 인스트럭터가 벤치에서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우 코치는 정식 코치가 된 후 처음으로 벤치를 지휘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오는 18일 용인 삼성생명, 19일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박병우 코치가 벤치에서 어떤 지도력을 보여줄지, 신한은행의 퓨처스리그 경기력이 궁금해진다.

# 사진_W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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