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최형우41세·강민호39세,회춘하는베테랑들→30대은퇴하는시대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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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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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훈련 기법이 발달하고 인식도 변하면서 선수 생명이 늘어나고 있다. 30대 중반이면 전성기가 끝나고 유니폼을 벗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2024년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최고령 수상' 신기록을 세웠다. 지명타자 최형우는 40세 11개월 27일에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면서 이대호가 가지고 있던 40세 5개월 18일 기록을 경신했다. 내년에 마흔이 되는 삼성 강민호는 포수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최형우와 강민호 모두 통산 7번째 황금장갑이다. 올해 골든글러브 수상자 중 20대는 김도영 박찬호(이상 KIA) 김혜성(키움)까지 3명 뿐이다.
베테랑 선수들이 그저 선수 경력을 연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이어간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보통 프로스포츠 선수의 전성기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로 여겨진다. 같은 값이나 비슷한 수준이면 어린 선수를 선호한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 정리대상으로 분류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하지만 최형우와 강민호처럼 40세 전후에도 건강과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노장을 바라보는 시선도 많이 바뀌었다.
최형우는 선수들의 마음가짐 자체도 과거와 달라졌다고 했다. 최형우는 자신처럼 나이 많은 선수들이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이 정착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제 다들 잘하고 있다. 예전과 다르게 지금 노력을 엄청 많이 한다. 물론 이제 시대가 마흔이 넘어도 인정해주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지금 선수들이 과거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했다.
강민호는 첫 번째 골든글러브가 2008년이었다. 무려 17년에 걸쳐 골든글러브 7개를 수확했다. 포수 골든글러브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동안 양의지(두산)와 강민호가 양분했다. 작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양의지도 내년이면 38세다. 올해 강민호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박동원(LG)이 34세다. 강민호는 상을 받기 전 “저와 (양)의지가 오랫동안 둘만 받아왔기 때문에 박동원 선수가 받아도 이제 KBO를 이끌 수 있는 포수가 나오는 거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선배로서 진심으로 박수를 쳐줄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30대가 꺾인 박동원이 강민호 양의지의 후계자로 떠오른 것이다.
1982년생 오승환(삼성)은 내년에도 현역이다. LG의 굳건한 셋업맨 김진성도 내년에 40세다. 최형우는 “이제 자기가 한 만큼 기회도 받고 기량도 펼칠 수 있다. 그래서 다들 계속 꾸준히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최형우는 멀리 보지 않는다. 최형우는 “저는 어차피 내년만 보고 합니다“라며 1년 1년을 마지막처럼 임하겠다고 밝혔다.
언제쩍 최형우 강민호냐는 소리도 나오지만 프로는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는 세계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2025년이면 각각 38세와 40세가 되지만 아직 현역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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