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배구밖에모르는남자’두산니콜리치“두산?기회가된다면시구를해보고싶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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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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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톡톡, <더스파이크>가 2024-25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다. 기사에는 미처 담지 못했던, 한 주간 현장에서 들려온 크고 작은 목소리를 모았다.
GS만 만나면 강해지는 한국도로공사, 마냥 웃지 못한 강소휘...“GS전 때만 인터뷰하는 것 같아”
-12월 11일 GS칼텍스 VS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 원정경기에서 3-2 진땀승을 거뒀다. 이전까지 5연패를 달리고 있던 한국도로공사는 이 승리로 지긋지긋했던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3승(11패)째를 챙겼다.
에이스 강소휘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22점(공격성공률 48.72%) 맹활약으로 승리의 열쇠가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실로 들어선 강소휘는 “훈련 때 허리가 좋지 않았다. 테이핑을 하고 약을 먹고 뛰었다”며 필승 의지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가 거둔 3승은 모두 강소휘의 친정팀 GS칼텍스를 상대로 따낸 것이다. 강소휘는 “GS칼텍스전 때만 계속 인터뷰를 하는 것 같다. 다음에는 다른 팀도 이겨서 다른 팀원도 함께 인터뷰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구밖에 모르는 남자’ 두산 니콜리치 “두산? 기회가 된다면 시구를 해보고 싶다”
-12월 12일 우리카드 VS 대한항공
우리카드는 지난 1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뒀다. 데뷔전이었던 직전 삼성화재와 맞대결에서 팀 최다 득점을 폭발했던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이날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최다 22점을 뽑아냈다. 첫 홈경기에서 활약한 니콜리치는 경기가 끝난 뒤 “한국의 응원 분위기를 처음 접해봤는데 정말 엄청나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데뷔전부터 코트 위에서 어깨를 들썩거리며 ‘흥부자’ 면모를 뽐냈던 니콜리치는 이날도 어김없이 자신의 응원가에 맞춰 스텝을 밟으며 남다른 리듬감을 선보였다. 니콜리치는 “관중과 연결되고 호응하는 걸 즐긴다. 속으로 느껴지는 에너지를 밖으로 보여주는 건 자연스럽고 당연한 나의 시그니처”라고 설명했다.
마침 우리카드와 나란히 서울을 연고로 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팀도 있다. 이에 니콜리치는 “두산이라는 이름은 좋은 소울(Soul)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며 “시구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 지금은 배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엄마 사랑해요!” 인터뷰가 처음인 동생에게, 언니 노란이 추천해준 멘트
12월 12일 정관장 VS 현대건설
정관장에서 또 하나의 수련선수 신화가 탄생할 조짐이 보인다. 주인공은 리베로 정수지다. 2023-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수련선수로 정관장의 유니폼을 입은 정수지는 6월자로 정식선수가 되면서 정관장의 어엿한 일원이 됐다.
그렇게 하나의 목표를 이룬 정수지는 12월 12일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시즌 내내 원 포인트 서버로 중용되던 정수지가 이날만 두 개의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V-리그 커리어 첫 득점을 기록한 것. 고희진 감독과 동료들의 격한 환영도 이어졌다.
경기 후 선배 노란과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정수지는 프로에서의 첫 인터뷰가 어색할 만도 했지만, 씩씩하고 차분하게 인터뷰에 임했다. 그런 정수지에게 “첫 인터뷰니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자유롭게 들려 달라”는 이야기를 건넸다. 그러자 정수지는 “서브를 때릴 때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후회하면서 나오지 말자’이다”라는 의젓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이를 옆에서 흐뭇하게 지켜보던 언니 노란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한 마디를 거들었다. 그는 “‘엄마 사랑해요~’ 도 해!”라고 부추기며 정수지를 귀엽게 놀렸다.
마틴 감독대행이 블랑 감독에게 ‘프레스 카드’ 요구한 사연
-12월 14일 KB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1위 수성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간 지난 14일. 경기 전 인터뷰실에서 진지하게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던 필립 블랑 감독의 얼굴에 갑작스럽게 미소가 번졌다. 이어 검지손가락을 들어 몇 차례 휘젓는 블랑 감독의 모습에 고개를 돌리자 출입문의 작은 유리창에 찰싹 달라붙어 인터뷰실 안을 장난스럽게 응시하던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의 장난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인터뷰를 마친 블랑 감독이 인터뷰실을 떠나지 않고 기자들이 앉는 자리에 함께 앉았다. 블랑 감독은 이제 가자는 듯 얘기하는 문동혁 통역을 향해 먼저 가라며 손을 휘젓기도 했다.
결국 마틴 감독대행이 인터뷰실에 들어올 때까지 떠나지 않은 블랑 감독. 마틴 감독대행은 익숙한 뒷모습을 보고 함박웃음을 짓더니 곧바로 블랑 감독에게 다가갔다. 이어 자신을 보고도 가만히 앉아 있는 블랑 감독을 향해 목걸이를 상징하는 동작을 하며 장난스럽게 말을 건넸다. 기자들이 지참하는 출입증 격인 ‘프레스 카드’가 없다는 것. 이에 블랑 감독은 유쾌하게 웃음을 터뜨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블랑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평소 인터뷰 중에도 종종 유쾌한 모습을 보이는 블랑 감독과 마틴 감독대행. 문가에서 초조해하던 현대캐피탈의 통역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던 인터뷰실이었다.
사진_KOVO, 더스파이크DB(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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