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JB위클리MVP]‘현대모비스선두이끈’이우석&‘한경기46점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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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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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문광선 인터넷기자] 지난 한 주, 2라운드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리그 순위표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한 주간 2승을 거두며 서울 SK와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3연승을 거둔 서울 삼성이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난 한편, 고양 소노는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번 시즌 여섯 번째 JB 위클리 MVP에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과 부산 KCC의 디온테 버튼이 선정됐다. 현대모비스의 선두 등극을 이끈 이우석과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버튼의 지난 한 주간의 활약을 돌아보자. 투표는 점프볼 편집부 기자 및 인터넷기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경기: 12월 9일~12월 15일, 기록: 12월 16일 오전 기준)
국내 선수 MVP
이우석(현대모비스) 8표 (공동 2위 이원석, 이정현 4표)
팀 순위: 1위(13승 5패)
주간 기록: 2경기(2승)/ 평균 16.5점 2.5리바운드 4.0스틸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이 이번 시즌 여섯 번째 JB 국내 선수 위클리 MVP로 선정됐다.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이우석은 14점 3어시스트로 87-8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우석은 스텝백 점프슛으로 경기 첫 득점을 올렸고, 1쿼터 종료 37초 전에는 게이지 프림의 스크린을 받고 3점슛을 터뜨렸다. 프림을 중심으로 앞서간 현대모비스는 4쿼터 DB에 매서운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70-69, 1점 차로 쫓긴 상황에서 이우석이 나섰다. 점수차를 벌리는 레이업, 그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어시스트도 이우석의 손 끝에서 만들어졌다.
이우석은 1,2위 팀 간의 맞대결이었던 14일 서울 SK전에서도 에이스의 존재감을 뽐냈다. 35분 40초를 뛰며 3점슛 5개 포함 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1점 7리바운드의 게이지 프림과 함께 90-89, 1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우석은 전반에 8점을 올린 데 이어, 3쿼터에는 박무빈과 신민석의 3점슛을 도왔다. 수비에서는 매치업 상대인 안영준을 끝까지 막아냈다. 3쿼터를 69-69로 마친 양 팀의 경기는 12번의 동점이 오갔을 정도로 팽팽하게 펼쳐졌다. 그리고 이어진 4쿼터는 이우석의 시간이었다.
이우석은 미구엘 안드레 옥존의 3점슛을 도왔고, 74-75로 뒤진 상황에서 재역전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정면에서 3점슛 하나를 추가한 이우석은 87-85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1분 44초 전, 오른쪽 코너에서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렸다. 현대모비스는 막판 1점 차까지 쫓겼지만, SK 자밀 워니의 마지막 득점 시도가 무위에 그치며 1, 2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우석의 클러치 대활약과 함께 이날의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1위 SK와의 경기 차를 0.5경기로 줄였다. 그리고 다음날 SK가 삼성에 패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이우석은 평균 13.2점 5.2리바운드 3.2어시스트로 대부분의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또 클러치마다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다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SK전 4쿼터에 3점슛 3개를 중요할 때마다 터뜨린 장면은 그가 에이스로서 더 성장했음을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14일 SK와의 경기가 끝난 후 이우석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 “선수들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6강에서 얻은 게 지금 나온 것 같다. (서)명진이와 (박)무빈이도 올라오고 있고, (한)호빈이 형도 베테랑이고 하니까 모두가 힘을 낼 수 있는 선수가 됐다. 서로 얘기하고 믿어주는 부분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는 연승과 함께 공동 선두 등극으로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성장한 에이스 이우석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3라운드에도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는 19일 홈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외국 선수 MVP
디온테 버튼(KCC) 8표 (2위 게이지 프림 6표)
팀 순위: 5위(9승 9패)
주간 기록: 3경기(1승 2패)/ 평균 23.0점 6.0리바운드 3.3어시스트
부산 KCC의 디온테 버튼이 이번 시즌 여섯 번째 JB 외국 선수 MVP로 선정됐다.
버튼은 2017-2018시즌 원주 DB에서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고, 외국 선수 MVP까지 거머쥐었던 선수였다. 이후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G리그 등을 거친 버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 KCC에 합류, 6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10월 19일 수원 KT와의 개막전에서 버튼은 40점을 터뜨리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버튼의 경기력은 한국에서의 첫 시즌과 차이가 있었다.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경기가 4경기나 됐을 정도로 기복이 심했다. 팀 플레이와 수비에서의 문제도 있었다. 10일 서울 SK전을 앞두고 KCC 전창진 감독은 “버튼이 경기를 벤치에서 보며 뭔가 깨달음을 얻었으면 한다.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버튼 대신 리온 윌리엄스를 선발로 기용했다. 그리고 윌리엄스는 홀로 40분을 모두 뛰며 21점 14리바운드로 42점을 올린 최준용과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버튼에 대해 동료 최준용은 “버튼이 뛰지 않은 것에 대해 크게 의미 부여를 안 했으면 한다”, “저는 버튼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믿음을 보여줬다. 그리고 버튼은 다음 경기에서 개인 최고의 퍼포먼스로 최준용의 믿음에 화답했다.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버튼은 1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초반부터 매서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크로스오버 드리블에 이어 원핸드 덩크를 꽂았고, 2쿼터에는 3점슛과 돌파, 포스트업에 이은 훅 슛까지 다양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올렸다. 3쿼터 2분 11초가 남은 상황에서는 하나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이어 버튼은 유슈 은도예의 슛을 막아냈고, 허웅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양재혁을 앞에 두고 강력한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터뜨렸다. 3쿼터까지 41점을 올린 버튼은 이날 최종 4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KCC의 100-78 대승을 이끌었다. 46점은 버튼의 KBL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 2018년 2월 1일 LG전, 43점)
14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는 88-92로 패했지만, 버튼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뒷공간을 파고든 허웅을 찾아 어시스트를 올렸고, 쿼터 마지막 3점슛을 포함해 1쿼터에만 11점을 기록했다. 3쿼터에는 강상재의 슛을 막아냈고, 곧바로 3점슛을 꽂아넣었다. 허웅과 최준용이 활약하자 버튼도 힘을 냈다. 4쿼터 허웅의 3점슛으로 80-83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버튼은 연속 4점을 올리며 경기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84-85, 1점 차까지 DB를 추격했다.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승리를 내줬지만, 버튼의 경기력이 올라온 것은 KCC에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하지만 다음날 펼쳐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버튼은 16분 21초를 뛰며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난 한 주 버튼의 커리어 최다 득점에도 KCC가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던 이유였다. 3라운드를 앞뒀지만, ‘버튼 활용법’은 여전히 KCC의 큰 고민거리로 남아있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은 2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프림은 2경기에서 평균 24.5점 7.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공동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특히 14일 SK전에서는 20분 30초를 뛰며 21점을 올리는 효율 높은 활약으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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