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무안의아들'강성형감독,'고향응원단'걱정에진땀흘린이유"3~4시간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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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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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까지 안 간 게 다행이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고향 응원단' 귀향길 걱정에 경기 내내 진땀을 흘렸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모마다운 활약'을 펼쳤다. 혼자 서브 2개를 포함 25점을 쏟아내며 승리의 열쇠가 됐다. 이와 더불어 이다현과 양효진도 중원에서 나란히 11점을 선사했다.
안방에서 승점 3을 온전히 낚은 현대건설은 시즌 통산 34점(11승4패)으로 2위를 굳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흥국생명(14승·승점 40)과 승점 격차를 6으로 줄이며 선두 경쟁에도 다시금 불을 지폈다.
경기가 끝난 뒤 강성형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1세트를 잘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 후반 불안한 장면이 나오면서 그 여파가 3세트까지 이어진 것 같다. 그래도 (김)연견이, (정)지윤이가 부상인데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해서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수원체육관은 전남 무안에서 직접 차를 타고 3~4시간 걸려 찾아온 '대규모 응원단'으로 붐비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무안의 아들' 강성형 감독의 고향 지인이다.
강성형 감독은 "5세트까지 안 간 게 다행이다. 무안에서 오신 분들이 다시 3~4시간 걸려 내려가야 하는데 5세트만 제발 가지 말자는 심정이었다"며 껄껄 웃었다.
오는 20일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이 17일 정관장을 꺾고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15연승)을 세운다면 이날(20일) 양 팀은 '숙명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다.
현재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틀을 보유한 팀이 바로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2021-22시즌~2022-23시즌 두 시즌 연속으로 15연승을 작성했다. 이날(20일) 현대건설이 직접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지 못하면 2021-22시즌부터 지켜온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 타이틀을 흥국생명에 완전히 내줘야 한다.
강성형 감독은 "1, 2라운드 때도 흥국생명과 게임이 안 되진 않았다. 홈에서 시즌 3번째 경기를 펼치는데, 연승 기록도 달려 있고 홈에서 하는 만큼 준비를 잘해서 임하겠다"고 각오했다.
그러면서 강성형 감독은 "그 전에 정관장이 이길 수도 있다"며 내심 기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가 서브 3개와 더불어 23점 맹활약을 펼쳤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이 패배로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12패(3승)째를 기록하며 승점 10으로 6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오늘 분명 상대가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다. 저희가 조금만 더 집중했다면 해볼 만했다. 양 사이드에서 타나차와 함께 니콜로바나 강소휘가 한 명만 더 터졌어도 쉽게 갈 수 있었다. 누가 잘하면 누가 안 되고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도 있다"면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좀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했지 않을까. 오늘 경기는 그렇게 봤다"며 쓴소리를 냈다.
다만 타나차에 대해서는 "오늘은 타나차 혼자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가장 늦게 합류해 세터들과 맞추고 있는데도 제일 잘한다. 코트에서 화이팅도 활발하다"며 치켜세웠다.
한국도로공사 외국인 공격수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는 이날 11점(공격성공률 30.56%)에 그쳤다.
김종민 감독은 "한국에서 키가 작은 선수가 배구하는 게 쉽지는 않을 거다. 본인은 생각한 대로 때렸는데 블로킹이 올라오고, 집중 견제도 당하고 있다. 니콜로바가 파워가 없는 선수도 아니고 요령이 없지도 않은데 초반에 그런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리듬이 깨졌다. 공격력이 이 정도로 약한 선수는 아닌데 본인이 자신감이 떨어진 거 같다. 세터와 호흡 문제도 조금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민 감독은 "리시브 라인이 예전만큼 탄탄하진 않지만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 나쁜 수준은 아니다. 리시브가 됐을 때 세터들이 좀 더 잘 풀어나가줬으면 한다. 세트 플레이가 더 나와야 한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아쉬운 게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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