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43-21,전반에끝난승부’BNK,하나은행대파...1위로휴식기맞아 > 스포츠뉴스

[점프볼=부천/정지욱 기자]BNK가 하나은행을 꺾고 12승(3패)째를 거두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부산 BNK썸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에게 일방적인 리드 끝에 69-50의 승리를 거뒀다. BNK는 시즌 12승(3패) 째를 수확, 1위 자리를 지키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초반부터 BNK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1쿼터부터 안혜지(1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7점을 넣는 등 이소희(10점 5리바운드), 박혜진(!4점 11리바운드), 김소니아(20점 18리바운드) 등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면서 김정은(15점, 1쿼터 8점) 홀로 안간 힘을 쓴 하나은행을 23-10으로 크게 앞섰다.

이 흐름은 경기 내내 바뀌지 않았다. BNK는 2쿼터 종료 3분 37초 전 박혜진의 3점슛으로 32-15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어 내더니 이후에도 박혜진, 김소니아의 3점슛으로 격차를 더 벌려 43-21로 전반을 마쳤다.

BNK는 후반들어서 전반 기세가 누그러들었지만 전세가 뒤집히는 일은 없었다. 3쿼터 중반부터 6분 여간 1점도 올리지 못하는 사이 김정은을 앞세운 하나은행의 추격을 받아 10점 차(49-39)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안혜지의 3점슛이 림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막혔던 득점의 혈을 뚫었다.

4쿼터 종료 4분 전에는 박혜진의 3점슛으로 60점(62-43)을 돌파햐면서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평균 54.5점을 넣는 하나은행이 20점 차를 극복하면서 이를 뒤집을 만한 저력은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진안(12점 6리바운드), 양인영(4점 1리바운드),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를 구축하고도 박혜진, 김소니아에게만 15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내주면서 치명적인 패배를 당했다. 4승 11패로 최하위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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