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헌도16위→2위’캐디라렌이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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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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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시즌 초반 난조를 보였던 캐디 라렌(32, 204cm)이 2라운드 들어 안정감을 찾았다. 위닝샷까지 터뜨리며 안양 정관장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라렌은 1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13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정관장은 4쿼터에 11점을 몰아넣은 정효근의 화력을 더해 79-78로 역전승, 2연패에서 벗어났다.
라렌은 경기 종료 후 “최근 경기 내용이 안 좋았고, 힘든 경기가 될 거란 예상도 했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40분 모두 뛸 거란 걸 인지하고 임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하프타임 이후 경기력을 끌어올려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위닝샷도 라렌의 손에서 나왔다. 77-78로 뒤진 경기 종료 1분 32초 전. 협력수비에 걸린 변준형이 골밑에 자리하고 있던 라렌에게 패스했고, 라렌은 이를 호쾌한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정관장의 2연패 탈출을 이끈 한 방이었다.
막판 위기를 넘긴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정관장은 4쿼터 종료 4초 전 변준형이 실책을 범해 속공을 내줄 뻔한 위기에 놓였지만, 재역전을 노린 이정현의 골밑슛을 견제해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 종료 부저를 맞았다.
라렌은 “변준형과의 호흡을 통해 좋은 플레이를 만들었지만, 이후 변준형의 실수로 위기 상황에 놓였다. 그래도 막판까지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해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라렌은 창원 LG, 수원 KT를 거치며 검증을 마친 자원이지만 올 시즌은 굴곡을 겪었다.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오프시즌에 각별한 사이인 친척이 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실려 가는가 하면,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 중이었던 아내와 딸이 허리케인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
1라운드 평균 11.9점 야투율 42.2% 8.7리바운드에 그쳤던 라렌은 2라운드에 16.7점 야투율 58.3% 11.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내와 딸도 한국에서 함께 생활하며 라렌에게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라렌은 “현재는 몸 상태가 좋다. KBL은 경기가 많은 리그다. 동료들과 함께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맞춰가고 있다. 경기를 거듭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정감이 더해진 덕분에 공헌도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라렌은 2라운드에 공헌도 305.79를 기록했다. 2라운드, 1~2라운드 합산 모두 자밀 워니(SK, 327.44)에 이은 2위다. 1라운드 공헌도는 16위였다.
최승태 코치는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조금씩 팀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큰 선수다. 코칭스태프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렌 역시 “코칭스태프가 공격적인 부분에서 주문하는 부분을 충실히 이행하다 보니 공헌도도 높게 나온 것 같다. 템포에 맞춰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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