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신한은행이시준감독대행"얼마만에70점을넘는경기인지..." > 스포츠뉴스

신한은행이 상승세의 삼성생명을 잡았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1-61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신한은행은 시즌 4승째(10패)를 거두며 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경기 후 신한은행의 이시준 감독대행은 “먼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잘 싸워줬다. 삼성생명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이겼고,(32-25) 여기에 얼마만에 70점을 넘는 경기인지...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힘을 잘 내줬던 것 같다. (타니무라)리카가 5반칙 퇴장당했지만 그전까지 (배)혜윤이를 막으면서 체력을 소진시켰기 때문에 이후에 나머지 선수들이 수비 변화를 쉽게 가져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삼성생명 상대로 2승을 거뒀는데 오늘 상대 키아나 스미스가 빠졌지만 우리는 리카라는 빅맨이 있어서 배혜윤이라는 리그 최고의 빅맨을 어느 정도 수비할 수 있는 선수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외곽에서의 3점슛 허용만 줄이면 괜찮다고 봤다. 혜윤이한테서의 실점은 2점이니까 3점을 최대한 맞지 말자고 했는데 수비도 어느 정도 잘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배혜윤을 수비하던 리카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는가 싶었지만 교체로 투입된 이두나와 홍유순 등이 잘 버티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시준 대행은 “솔직히 말하면 리카가 조금만 더 버텨주길 바랐다. 하지만 (이)두나나 (홍)유순이가 리카 없을 때를 대비해 수비 연습을 했고 리카의 퇴장 이후에도 잘해줬다. 또 우리 나름대로 트랩을 가동했고 선수들이 로테이션도 잘 돌아주는 등 집중력도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즌 4승을 모두 홈에서 거뒀는데 홈팬들이 너무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다. 선수들이 그 기를 받는 것 같다. 저도 원정에서 빨리 1승을 하고 싶다. 경기 전에도 이야기한 게 연승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연패를 당하지 말자였다. 그동안 3연패 뒤 1승을 반복하다 오늘 그걸 깬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 휴식기 전까지 한 경기 남았는데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휴식기를 맞이하겠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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