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러치강자로거듭난현대모비스,이우석"PO에서얻은경험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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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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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의 3점포가 선두 SK를 울렸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S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90-89로 이겼다.
이우석이 3점슛 5개 포함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 중요한 3점 2방을 터트리며 SK를 무너뜨렸다.
이우석은 “1위 팀 SK와이 경기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들어간 선수마다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신)민석이가 오랜만에 선발로 들어왔다. 감 잡기 힘들었을 텐데 중요할 때마다 잘 터트려줬다. 다들 수비도 잘해주고 모두가 이뤄낸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10점 만점에 10점짜리 경기를 했다“는 조동현 감독의 칭찬에 대해서는 “거짓말인 것 같다.(웃음) 경기 중에 많이 혼났다. 해결하려는 마음이 생기니까 볼을 끄는 것처럼 감독님께 보이는 것 같다. 저도 간결하게 하려고 노력을 하긴 했다. 다만 상대가 압박이 강하다 보니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안영준과의 매치업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이우석은 “제가 신인 시절부터 영준이 형과 매치업이 됐을 때 항상 힘에서 많이 밀렸다. 저도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많은 3점을 특히 클러치 상황에 넣고 있는 이우석이다.
이우석은 “4쿼터가 되면 제가 매듭을 짓고 싶은 생각이 크다. 상대가 저를 놔주지 않는 상황이 생긴다. 찬스가 났을 때 꼬박꼬박 넣어줘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슛이 오락가락한다. 그래도 감을 잡으려고 했고, 덕분에 나머지 2개가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접전 승을 많이 거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성장이 이뤄진 덕분이다. 우리가 6강 플레이오까지만 가봤지만 그 상황에서 얻은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들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는 선수가 된 것 같다. 다들 서로 의지하고 믿어주고 그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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