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결사알바노’앞세운DB,92-88로KCC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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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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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설욕전에서 승리했다.
원주 DB 프로미가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92-8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DB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7승 10패, 단독 6위로 도약했다.
이선 알바노가 25득점 6스틸을 기록, 서민수가 16득점 4리바운드, 강상재가 14득점 8리바운드를 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KCC는 허웅이 32득점, 디온테 버튼이 21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양 팀 모두 공격을 주고 받으며 사이좋게 점수를 올렸다. DB는 서민수와 김영현이 외곽에서 힘을 보태면서 빠르게 득점했다. 계속해서 서민수가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연속으로 3점포를 터뜨렸다. 경기 초반부터 외곽포를 가동한 DB가 29-25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는 KCC의 득점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DB가 곧바로 3점슛을 꽂아넣으며 외곽에 힘을 실었다. KCC는 허웅과 리온을 앞세워 득점했지만, 전반전에만 10개의 3점슛을 꽂아넣은 DB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46-43으로 DB가 여전히 리드를 잡으며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시소게임은 계속됐다. KCC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점수 차에 고전하는 듯했으나, 최준용과 버튼이 활약하며 맹추격했다. 그러나 DB도 강상재, 오누아쿠, 알바노의 3중주로 계속해서 달아났다.
순식간에 13점 차까지 벌어진 점수에 KCC는 허웅이 3점을 추가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알바노가 쿼터 버저비터로 로고샷에 성공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77-64, DB가 전반전보다 더 도망간 채로 3쿼터를 종료했다.
4쿼터 약 3분 지난 시점까지 득점을 하지 못한 DB는 타임아웃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타임아웃 이후 KCC가 계속해서 득점하며 점수는 다시 한 자리수가 됐다. KCC는 허웅이 3점슛을 성공하며 한 포제션까지 따라갔다.
계속되는 KCC의 거센 추격에 알바노가 2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KCC가 1점 차까지 따라갔으나, 알바노를 막을 수는 없었다. 게다가 서민수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힘을 보탰다.
DB가 KCC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92-98로 승리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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