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팀역사에이름남긴아본단자감독,“기록상관없어...다음경기생각뿐”[벤치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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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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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에게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3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깔끔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팀 정규리그 최다 14연승 기록을 세웠다.
팀의 역사에 이름을 새긴다는 점에서 기록은 충분한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아본단자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미 여러 차례 “기록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도 아본단자 감독은 기록을 세운 소감에 대해 묻자 “경기에 대한 건 다 얘기할 수 있지만 연승의 숫자는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 이미 오늘의 경기는 끝났고 나는 정관장과의 다음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며 손을 내저었다.
현재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흥국생명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 속에서 아본단자 감독은 늘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한다. 이날 역시 아본단자 감독에게 우려되는 점에 대해 묻자 “피지컬, 컨디션 등의 부분이 우려된다. 제대로 된 훈련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팀도 머지않아 선수 기용에 있어서 큰 선택을 해야만 하는 기로에 놓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 아본단자 감독은 “휴식을 주기 위해 주전을 바꿔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러나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런 부분에 변동을 주는 게 쉽지 않다. 나의 배구 비전상 선수를 교체 투입할 땐 그 선수가 뭔가를 보여줄 수 있거나 전술적인 목적으로 승리를 위해 들어가는 것이어야 한다. 만약 조금 더 상황이 여유로워진다면 일부 선수들은 멈춰서 휴식을 취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아본단자 감독은 정관장과의 다음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내일 하루는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게 하면서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문제나 별다른 이슈가 없길 기도할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아본단자 감독은 “갈수록 우리 팀 자체의 배구에 관한 여러 아이디어 등이 정해지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정관장과의 다음 경기에서도 집중력이나 수비 등에 있어서 우리의 아이디어가 잘 실현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한 뒤 인터뷰실을 떠났다.
반면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경기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된 게 없는 경기였다”는 총평을 남겼다. 김 감독은 “볼 하나를 두고 안 되면 안타까워하는 등 애착심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좋지 않았다. 또 스타트 역시 좋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10-25로 흥국생명에 내줬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1세트에 포메이션을 약간 바꿨는데 그렇게 해서 상대가 약한 포메이션일 때 점수를 내지 못하면 우리는 점수를 낼 곳이 없다. 예를 들어 (김)연경이, (김)수지,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전위일 땐 우리가 어떤 공격을 해도 어렵다. 그러나 (정)윤주나 (이)고은이가 앞에 있다면 우리의 플레이를 완벽하게 해서 점수를 내야 한다. 오늘은 이 부분이 전체적으로 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먼저 선수들을 챙길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은 안 하려고 안 하는 게 아니다. 하려고 했지만 안 된 거다. 그러니 선수들이 안 되는 부분을 먼저 나서서 챙겨줘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을 향한 걱정을 남겼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상반된 행보 속 두 감독 모두 선수들을 향한 걱정을 안고 있다. 과연 선수들은 이 마음을 받아 다음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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