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매서운상승세의이원석"많이이기는것이목표,5할은달성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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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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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간절한 1승을 쌓았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2라운드 경기에서 80–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4승 11패를 기록했다.
이원석은 2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이 80%(8/10)에 달하며 원정 경기 승리에 기여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은 59-102로 대패했다. 이원석은 “1라운드 정관장 경기에서는 준비한 것을 아무것도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2라운드 때는 준비한 게 잘 나와서 승리로 이어질 수 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원석은 휴식기 이후 확실히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이원석은 “국가대표에 갔다와서 열심히, 미친 듯이 해야겠다고 형들을 보면서 느꼈다. 형들의 에너지와 농구를 접하는 마음가짐을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KCC의 (이)승현이 형이 리더로서 많이 이끌어주었다. 같은 포지션이다보니 대화를 나눌 일도 많았고 움직임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코피 코번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이원석은 “코번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내 역할 차이가 크다. 마커스(데릭슨)랑 뛸 때는 내가 코피처럼, 코피랑 뛸 때는 내가 마커스가 되어야 한다.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효범 감독은 이원석에게 작전과 주문하는 것이 많다. 이에 이원석은 “감독님이 믿어주시는 게 가장 크다. 농구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소통하다보니 가까워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나를 믿고 계시는 게 느껴져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2쿼터까지는 정관장이 앞섰다. 역전이 반복되는 시소게임이었다. 이원석은 “정관장이 올 스위치를 하면 우리의 템포를 세워서 하다보니 정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빡빡함이 있었다. 타임아웃 때 정현이 형이 하던대로 '뛰는 농구' 하자고 해서 풀렸던 것 같다. 그래서 달아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원석은 “많이 이기는 것이 목표다. 5할은 달성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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