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온-최준용콤비빛난KCC,SK10연승도전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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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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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SK의 10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부산 KCC 이지스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의 10연승 도전을 저지한 KCC는 시즌 성적 8승 7패를 기록, 공동 3위 KT와 가스공사(이상 10승 6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10연승 도전에 실패한 선두 SK는 시즌 성적 13승 3패가 됐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쪽은 KCC였다. 리온 윌리엄스가 3점을 터트리는 등 5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최준용, 정창영의 3점까지 세 방 연속 터지며 KCC가 16-5로 앞서갔다. 워니의 덩크와 오재현의 3점으로 한숨을 돌린 SK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KCC 최준용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맞불을 놓았다. 최준용의 3점이 또 다시 림을 가른 KCC는 27-16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채 1쿼터를 마쳤다.
KCC는 2쿼터 들어서도 리온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과 이호현의 점퍼로 기세를 이어갔다. 14점 차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워니의 3점을 시작으로 SK가 다시 추격에 나섰고 이후 안영준과 워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한 자릿수로 격차를 좁혔다. 워니의 버저비터 스텝백 3점슛까지 터진 SK는 39-43으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달아나려는 KCC와 뒤집으려는 SK의 공방전이 3쿼터에 계속됐다. KCC는 최준용의 3점과 속공 득점으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SK도 안영준의 자유투로 응수, 다시 따라붙었다. KCC가 58-54로 4점 차 리드를 그대로 유지하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두 팀은 4점 차를 두고 서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최준용의 3점으로 KCC가 달아나는 듯 했으나, SK가 김선형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반격했다.
허웅의 3점이 터지며 KCC가 4분여를 남기고 71-63으로 달아났다.
SK가 추격을 노렸지만, KCC가 최준용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KCC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최준용의 점퍼로 75-65로 달아났고, 결국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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