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트재계약사실상결렬인가“선수마음이떠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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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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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재계약이 안될 것 같다고 보고 있다. 대체 선수들과 접촉 중이다.“
NC 다이노스가 적극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해오던 '외국인 에이스' 카일 하트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벌써 3주 넘게 선수 측에서 제대로 응답이 없는 상황이다.
NC는 올 시즌 종료 후 하트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지난해 '20승 에이스'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후, NC는 하트와 다니엘 카스타노를 영입했다. 카스타노는 시즌 도중 방출됐지만, 하트는 26경기에 등판해 13승3패 평균자책점 2.60로 S급 활약을 펼쳤다.
182탈삼진으로 리그 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정규 시즌 막판 컨디션 난조로 성적이 뚝 떨어졌지만 투수 3관왕을 노릴 정도였다. 평균자책점(2.69) 부문 리그 2위, 다승 공동 3위(13승), 승률 2위(0.813) 등 주요 타이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또다른 재계약 대상자 '홈런왕' 맷 데이비슨은 잡았다. 데이비슨은 일본프로야구(NPB) 구단이 더 높은 총액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지만, NC 잔류를 택했다. NC도 데이비슨에게 2년 최대 320만달러(약 26억원) 조건에 붙잡는데 성공했다. 세부 내용은 25년 총액 150만 달러(보장 12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26년 총액 170만 달러(보장 13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다.
하트와도 시즌 종료 후부터 협상을 시작했지만, 지지부진하다. 하트는 정규 시즌이 끝난 후 고국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구단과의 면담에서 “NC에서 내년에도 뛰고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었다. 그러나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 상황이 급변했다. 미국 팬블로그 사이트 등에서 하트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오퍼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선수 측이 매우 소극적인 태도로 NC와의 협상에 임했다. 페디처럼 빅리그 계약을 노리는 것으로 추측된다.
NC는 최소 데이비슨과 비슷한 수준에서 재계약을 제안했는데, 선수 측에서 구체적인 금액적 요구를 하지도 않았다. 요구 사항이 한 차례 오기는 했지만, 연봉 숫자를 맞춰나가는 구체적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벌써 3주 이상 시간을 끌고 있다. NC는 애가 타는데, 하트 측에서 제대로 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NC 구단 관계자는 “시즌 후 면담때는 굉장히 희망적이었고, 선수도 NC에서 내년에도 재계약을 잘 해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었다. 그런데 미국에 간 이후에는 선수 마음이 떠난 것 같다. 메이저리그 구단들 오퍼를 기다려보고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떨어져있고, (재계약이)부정적으로 보여진다“고 이야기 했다.
하트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오퍼를 기다리면, 최소 1월까지도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NC는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KBO리그 구단들은 외국인 투수 영입을 대부분 12월초~중순까지는 마무리짓는다. 벌써 여러 구단들이 외국인 계약을 끝낸 상태다. NC가 하트만 기다리다가, 하트가 끝내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을 선택하면 시간만 낭비하고 좋은 선수는 다른 팀들이 다 채가는 상황이 발생한다.
NC도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리스트에 있던 다른 선수들과 접촉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트와의 재계약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대체 선수 영입 작업에 더 집중해야 하는 현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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