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로축구결산]③린가드,K리그슈퍼스타로…16년만의골키퍼MVP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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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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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득점왕' 무고사·안데르손은 데뷔 시즌 도움왕…황문기 등도 '반짝'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의 유료 관중 집계 시대 들어 최초로 1부 기준 한 시즌 250만명이 찾아들며 '흥행 신기원'을 연 2024년 K리그에선 스타들의 등장과 활약이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화제성'에서 올해 최고의 별을 꼽으라면 단연 K리그1 FC서울의 제시 린가드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성골 유스'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였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출전한 린가드는 2월 갑작스러운 K리그행 타진 소식으로 축구계를 뒤흔들었다.이렇게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외국인 선수가 K리그에 온 적이 없었던 데다, 린가드가 한국이나 K리그와 특별한 접점이 있던 것도 아니라서 놀라움과 의구심을 동시에 자아냈다.2022-2023시즌을 마치고 EPL 노팅엄 포리스트와 계약이 끝난 이후 한동안 소속팀 없이 지내며 새 팀을 물색하던 린가드는 입단을 제안한 여러 팀 중 하나인 서울을 '진지하게' 고려한 끝에 한국행을 택했다.2월 5일 한국 땅을 밟은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팬들의 큰 관심 속에 서울과 동행을 시작한 린가드는 입성과 동시에 리그 최고 스타로 우뚝 섰다.실전 공백 여파로 무릎이나 햄스트링 부상을 겪으며 자리를 비울 때도 있었으나 린가드는 6월 26일 강원FC와의 19라운드 페널티킥 첫 골을 시작으로 6골 3도움을 올리며 K리그에 안착했다.
기성용이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엔 서울의 '임시 주장'도 맡아 중심을 잡으며 서울이 5년 만에 파이널A에 진입해 최종 4위로 마치는 데 힘을 보탰다.린가드는 잉글랜드에서 뛸 때 외신을 통해 전해진 '악동' 이미지와는 달리 K리그에선 실력과 팀에 대한 소속감을 모두 갖춘 프로다운 면모로 팬들의 사랑을 차지했다.경기장 밖에서 각종 콘텐츠를 통해서 팬들과 만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딸과 함께하는 모습이나 서울 곳곳을 즐기는 모습을 공유한 것도 '호감'을 샀다.슈퍼스타 린가드의 등장은 흥행의 촉매제가 됐다.서울은 올해 18차례 홈 경기에 50만1천91명의 홈 관중을 끌어모아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50만 시대'를 열었다.특히 서울의 홈 개막전인 3월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5만1천670명,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5월 4일 울산 HD와의 11라운드에 5만2천600명이 들어차 승강제 도입(2013년) 이후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거듭 갈아치웠다.시즌 베스트11 공격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이동경(김천)과 이상헌(강원)에게 밀린 린가드는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노리는 서울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선수 중엔 16년 만에 골키퍼로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우승팀 울산 HD의 수문장 조현우가 첫손에 꼽힌다.14차례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울산이 리그 최소 실점(40골)으로 시즌을 마치는 데 공을 세운 조현우는 '선방 쇼'로 팀을 구해내는 장면을 수시로 연출해 기록 이상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지난해에도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됐으나 같은 팀 수비수 김영권이 후보로 추천되면서 아쉬움을 삼킨 조현우는 이번 시즌을 치르며 기회가 될 때마다 MVP 수상 욕심을 내보였고, 그에 걸맞은 활약으로 리그 최고 선수 타이틀을 갖게 됐다.예상을 깨고 K리그1에서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강원FC는 새로운 스타를 여럿 배출했다.'고교생' 양민혁이 준프로 계약으로 시작한 데뷔 시즌에 12골 6도움을 올렸다.그는 MVP 후보에 오르고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새바람을 일으킨 뒤 EPL 토트넘 합류를 앞뒀고, 이상헌도 잠재력을 꽃피웠다.
강원의 선전에 핵심적 역할을 한 수비수 황문기와 이기혁은 성인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되는 기쁨도 누렸다.K리그1 득점왕과 도움왕은 각각 무고사(인천)와 안데르손(수원FC)에게 돌아갔다.무고사는 이번 시즌 15골을 책임졌으나 인천의 강등을 막지 못하며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쳤고, 한국 무대 데뷔 시즌에 13개의 도움을 작성하고 공격 포인트 전체 1위(20개)에 오른 안데르손은 수원FC의 약진을 이끌었다.매년 MVP급 활약을 펼치는 대구FC의 '살아있는 전설' 세징야는 정규리그 19개의 공격 포인트로 안데르손에 이어 전체 2위에 오르고, 충남아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도 대구의 극적인 역전승에 앞장서 시즌 막판 그라운드를 달궜다.K리그2에서는 창단 첫 우승과 승격을 일군 FC안양의 선수들이 빛났다.도움왕(11개)에 오르고 7골을 곁들여 주도적 역할을 한 공격수 마테우스가 MVP에 등극했고, 그를 필두로 팀의 주축을 이룬 골키퍼 김다솔, 수비수 김동진, 이창용, 이태희, 미드필더 김정현이 시즌 베스트11로 선정되며 최고의 시즌을 장식했다.songa@yna.co.kr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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