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너무나외로운요키치→56점넣고도졌다...덴버,16연패NBA꼴찌에충격패 > 스포츠뉴스

덴버가 요키치의 원맨쇼에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덴버 너게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13-120으로 패했다.


덴버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패배다. 워싱턴은 이날 경기 전까지 16연패를 당하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암울한 상황이었다.


애런 고든과 자말 머레이가 결장했지만 그럼에도 덴버의 우위를 예상하는 시선이 많았다. 워싱턴 또한 에이스 카일 쿠즈마와 주축 가드 말콤 브록던이 결장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양상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1쿼터 내외곽을 넘나드는 워싱턴의 공세에 흔들린 덴버는 결국 전반에만 70점 가까이 실점하며 57-69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워싱턴이 계속해서 달아나려 하자 요키치가 나서며 덴버를 구했다. 14점 차까지 끌려가던 덴버는 요키치의 원맨쇼를 앞세워 6점까지 점수 간격을 좁힌 끝에 93-99로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요키치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가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요키치가 쉬는 사이 워싱턴이 다시 13점 차로 점수 차를 벌렸고, 덴버 입장에선 매우 뼈아픈 상황이었다. 요키치가 코트로 돌아와 맹활약을 펼쳤지만 극복할 수 없었다. 결국 덴버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 시즌 압도적인 MVP 1순위 후보로 꼽히는 요키치는 팀의 부진과 함께 좀처럼 웃지 못하고 있다. 덴버의 성적은 이날로 11승 10패, 5할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요키치는 이날 팀 득점 절반에 가까운 56점을 몰아치고도 웃을 수 없었다. NBA 꼴찌 워싱턴은 39점을 쏟아낸 조던 풀을 앞세워 16연패를 끊고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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