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KCC허웅이팬들에게꼭전하고싶었던말은? > 스포츠뉴스

허웅이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허웅이 맹활약한 부산 KCC 이지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8-61로 승리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장한 허웅은 20득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허웅은 2쿼터에만 13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이 승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허웅은 “저희의 장점을 살린 농구가 나오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이번 시즌 들어 저희의 농구 색깔이 없어진 것 같아 많이 생각하고 힘들었는데 오늘처럼 농구를 해야 모든 선수들이 신이 나고 에너지도 나온다. 앞으로 저희가 잘하는 것을 하려고 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그는 “작년에 했던 얼리 오펜스를 하며 선수들의 텐션도 오르고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간결해져야 깔끔한 농구를 한다. 이런 재밌는 농구를 해야 팬들이 보셨을 때도 즐거우실 것이다. 이런 농구를 계속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EASL까지 병행하며 다른 팀들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KCC다. 체력과 컨디션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허웅의 컨디션은 어떠할까.


그는 “저는 중간에 좀 쉬어서 컨디션이 좋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앞으로 다가올 일정을 잘 해야지만 상위권으로 갈 수 있다. 최대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올스타 득표수 1위 자리를 꿰찼던 허웅이지만 이번 시즌은 1위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아쉬움은 없을까.


허웅은 “제가 비시즌에 잘못한 부분도 있어서 그런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제가 힘들 때나 좋지 않을 때 개인적으로 무너지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제 옆을 지켜주신 분이 3명 있으시다. SNS로 소통을 하며 팬분들과 끈끈함을 유지하고 단단해졌다.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하다. 올스타 득표 1위를 하면 좋다. 항상 1위였고 최고의 자리에 있었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팬 분들이 제 옆에 있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꼭 하고 싶었던 말이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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