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9점차->2점차’SK옥죈정관장,극명히나뉜‘희비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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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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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혜진 인터넷 기자]정관장은 한 경기 속 상반된 흐름을 탔다. SK를 상대로 초반 15분간 맥을 못 추다 24분을 맹추격 했으나, 승부처 1분에서 백기를 들었다.
안양 정관장은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SK와의맞대결에서 69-73으로 패했다. 케디 라렌이 더블더블(20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고, 배병준(16점/3점슛 4개)과 변준형(14점/3점슛 3개) 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한 때 19점이나 벌어진 차이를 2점까지 좁혔지만, 경기 종료 직전 상대에게 찬스를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의 가장 큰 문제는 초반의 야투 난조였다. SK가 시작부터 이번 시즌 팀 컬러인 ‘속공’의 기반으로 삼고있는 타이트한 수비를 선보였고, 정관장의 슛은 말을 듣지 않았다. SK가 빠른 스피드의 오재현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치고 나가는 동안, 정관장은 공격을 책임질 사람이 없었다.
특히 뼈아팠던 것은 에이스 변준형의 침묵. 변준형은 SK의 빡빡한 앞선에 가로막혀 전반전 자유투로만 단 1점을 넣는 것에 그쳤다. SK는 변준형에게 1쿼터부터 5개의 파울을 범하며 강력히 견제했다. 변준형은 틈새를 노려 전반에 4번의 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빗나갔다.
변준형이 부진하자 그로부터 파생될 수 있는 다른 팀원의 찬스나 유기적인 플레이도 함께 풀이 꺾였다. 정관장은 매끄럽지 못한 공격으로 1쿼터에 턴오버 7개를 쏟아냈고, 이를 놓칠 리 없는 SK는 1쿼터 스틸 5개를 뽑으며 신바람을 냈다. 비슷한 흐름이 지속되며 정관장은 2쿼터 중반, 19-38 더블스코어로 밀렸다.
이대로라면 직전 원주 DB전 대패(67-98) 악몽이 반복될 수도 있었지만, 정관장이 반격에 나선 것은 고무적이었다.
빠른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배병준이 3점포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라렌이 곧장 골밑에서 지원 사격한 정관장은 36-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1쿼터에 2개에 불과했던 어시스트는 전반 종료 후 9개로 늘었다.
추격 흐름을 탄 정관장은 변준형이 후반에 깨어나며 더욱 탄력을 받았다.
3쿼터에 들어서야 첫 야투를 성공시킨 변준형은 이후 연속 3점슛을 꽃아넣으며 순식간에 8점을 몰아쳤다. 44-50까지 따라붙었고, SK의 작전타임을 끌어냈다. 흔히 말하는 ‘변준형 효과’를 제대로 본 정관장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 53-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정관장은 변준형과 배병준이 나란히 3점포를 터뜨렸고, 67-69까지 따라붙었다. 절호의 찬스였지만, 경기 종료 51.4초 전 SK 자밀 워니가 풋백 득점을 만들어내며 4점차로 벌어졌다. 최승태 코치 역시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이 때 워니에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던 것을 꼽았다.
정관장이 곧바로 다음 공격을 성공시켰다면 승산이 있었으나, 오재현이 공을 가로챘다. SK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수비 과정에서 워니에게 파울 자유투 2구를 내줬다. 6점 차가 된 상황에서 투입된 박정웅이 곧바로 가볍게 슛을 성공 시켰지만, 게임은 그대로 끝났다(69-73).
후반에 완전히 달라진 정관장의 밀어붙이는 힘은 좋았으나, 승리까지 쟁취하려면 기복을 줄이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을 필요가 있었다. 또, 클러치 집중력에서 SK에 한 발 밀렸던 것도 되짚어야 한다. “이기고도 찝찝한 경기”라며 쓴웃음을 지은 전희철 SK 감독도 “승부처에서의 공수 집중력은 좋아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패배했지만 주목할 만한 점도 있었는데, 바로 정관장의 수비력이다. 리그 평균 득점 1위(82.7점) SK를 73점으로 묶었다. SK는 리바운드 후 곧장 치고 나가는 속공을 선호하지만, 이 날은 정관장이 리바운드에서 46-31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그 결과 속공 점수도 동일하게(12-12) 균형을 맞췄다. 가드임에도 박지훈이 무려 4개의 블락을 기록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최승태 코치 또한 “힘든 경기였는데, 리바운드도 열심히 잡아줬고 너무 잘 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정관장은 8일 울산 현대모비스(2위/10승 4패)와 맞붙는다. SK에 이어 또 다른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잘 된 점은 취하고, 아쉬웠던 점은 반드시 보완해야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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