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9점차완승’BNK박정은감독“기선제압이승리원동력” > 스포츠뉴스

“기선을 잘 잡은 것이 원동력이다.“


부산 BNK 썸은 6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2-53으로 이겼다. 10승 2패가 된 BNK는 선두를 지켰다.


박정은 감독은 “올해 마지막 홈경기였고 우리은행 경기를 힘들게 치르고 하는 경기라 걱정은 했다. 선수들이 흐름을 잘 이어갔던 것 같다. 초반에 상대가 변칙적으로 나왔을 때도 기선을 잘 잡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지 않을까 싶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16점을 기록한 이이지마 사키의 활약이 빛났다.


박 감독은 “일본에서 처음에 저를 만났을 때 슛이 약한 편이라고 하더라. 본인이 슛에 대한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항상 슛 연습을 많이 한다. 그 부분에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어제 체해서 응급실도 다녀오고 몸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 분위기를 탈 수 있게 잘해준 것 같다“며 사키의 활약을 칭찬했다.


큰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변소정은 서서히 코트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 감독은 “분명히 우리에게 필요한 자원이다. 후반기에 가서 가용인원이 되어야 하는 선수다. 게임 감각을 키워주고 싶었다. 한 시즌을 거의 통으로 쉬었기 때문에 실전에 기회가 있으면 투입하려고 한다. 게임을 하면서 본인의 리듬을 깨우쳤으면 하는 생각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1쿼터를 27-9로 크게 앞선 BNK는 2쿼터 들어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박 감독은 “1쿼터 경기가 잘 되면 후반에 공쪽으로 선수가 몰리는 경향이 많다. 그러다보면 턴오버가 많이 나오고, 속공을 허용하고 이런 부분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것 같다. 1쿼터에 점수를 벌려놔서 2쿼터에 이긴 상태로 마무리한 것이 다행이다. 나오지 말아야 할 부분들이 나왔다. 하프타임에 그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나온 것이 3쿼터에 리듬을 찾을 수 있었던 이유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루키 사진팀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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