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긴말필요없죠.우리팀보물이에요”제자활약에함박웃음보인신한은행이시준감독 > 스포츠뉴스

신한은행이 홍유순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3승을 따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2-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3승 9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전 높이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던 이시준 감독 대행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전혀 달랐다. 이날 신한은행은 리바운드(40-32), 페인트존 점수(36-28) 등 각종 지표에서 크게 앞서며 시즌 3번째 승리를 따냈다.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 대행은 “하나은행과의 지난 맞대결에서 상대에게 수비, 리바운드, 하이로우 게임 등에서 많이 당했다. 수비에 변화를 줘서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이행을 잘 해줘서 승기를 잡고 좋은 경기 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이날 신한은행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이 대행은 깜짝 선발 카드 홍유순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홍유순은 허슬 플레이는 물론 적재적소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 대행은 “긴 말 필요 없이 우리 팀의 보물이다. 유순이가 기회도 많이 받아야 하고 한국 여자 농구의 큰 힘이 되어 줘야할 선수다. 유순이를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도 하고 있고 스스로도 성실하다. 스펀지처럼 잘 빨아들이고 있다. 시합을 뛸수록 본인의 장점을 잘 살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 일도 하며 팀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이날 홍유순과 더불어 이경은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경은이 벤치로 향하면 신한은행은 여전히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이는 신한은행에게는 큰 숙제가 될 터.


이에 이 대행은 “경은이가 잘해주고 있지만 오랜 시간 기용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지현이가 잘 해줘야 한다. 지현이가 오늘 파울 아웃이 되었지만 파울 관리에 신경 써서 코트 위에 있어줘야 공이 돈다. 그래도 남은 선수들이 수비에서 힘을 내줘서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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