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EASL]EASL3연패빠진전창진감독"신장의차이가너무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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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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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오키나와(일본)/손대범 편집인] "역시 농구는 신장이 큰 팀이 유리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부산 KCC 전창진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진 3번째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 첫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KCC는 4일 열린 EASL 2024-2025시즌 B조 예선 류큐 골든킹스와의 경기에서 82-91로 패했다. 원정 3연전을 모두 패한 KCC는 0승 3패로 B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류큐는 3전 전승으로 4강 진출이 확실해진 반면 KCC는 전망이 어두워졌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숫자는 리바운드였다. 22-51의 완패. 페인트존 득점도 KCC가 20점을 올릴 동안 류큐는 46점을 올렸다. 세컨찬스 점수도 4-23으로 차이가 많이 났다.
리바운드 차이가 이처럼 크게 난 이유는 바로 신장에 있다. 류큐는 잭 쿨리(208cm)와 케베 알루마(206cm) 여기에 일본인 국적을 갖게 된 알렉스 커크(213cm)까지, 세 명의 장신을 동시에 출격시켰다. 세 선수는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모두 3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KCC는 이승현(197cm)과 리온 윌리엄스(198cm)에 최준용(200cm)이 합류했지만 기본적인 신장과 힘의 차이가 엄청났다. 그 와중에 실책과 터프샷을 유도했지만 다음 찬스에서 공을 따내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나왔다. 설상가상 파울트러블까지 겹치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 디온테 버튼의 원맨쇼로 공격에서 열심히 따라붙었지만 후반에 터진 외곽슛을 당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어뜨렸다.
전창진 감독도 "결국 수비에서 잘 했는데도 리바운드를 많이 뺏긴 상황이 오늘 경기를 힘들게 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KBL은 외국선수가 1명만 뛸 수 있다. 2명이 동시에 뛰는 것이 적응이 안 됐다. 류큐가 신장이 좋은 팀인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와서 보니 상당히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로 전날, 류큐를 상대하기 위해 공, 수를 점검했던 전창진 감독이지만, 머리 위에서 공을 걷어가는 빅맨들의 피지컬한 플레이에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KCC는 송교창과 허웅 등 주득점원마저 결장했다. 버튼과 최준용이 3점슛 4개씩을 꽂는 등 이날 3점슛 11개를 터트렸지만 수비를 분산시켜줄 주전들이 함께 뛰었다면 내용은 달라졌을 것이다. 3쿼터 알루마와 요시유키 마츠와키의 3슛이 터지지 않았다면 류큐도 쉽게 달아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리바운드 차이에도 불구, 류큐의 우위 시간은 28분 10초였다.
그러나 전창진 감독은 마냥 신장과 같은 환경 탓만 하진 않았다.
전창진 감독은 일본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진 부분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일본 선수들의 자세가 정말 다르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정말 열심히 뛴다. 작전 수행 능력도 탁월했다. 열심히 뛰는 자세가 부러웠다."
경기를 마친 KCC는 5일 오전 11시 귀국한다. KCC의 다음 EASL 일정은 18일 필리핀 메랄코 볼츠와의 홈 경기다. 첫 맞대결은 80-81로 아깝게 패했다.
#사진=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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