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EASL]‘빛바란버튼38점활약’KCC,류큐에패하며3연패···파이널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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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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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KCC가 류큐에 패하며 파이널 포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 KCC는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B조 예선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82-91로 패했다.
디온테 버튼(3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고, 리온 윌리엄스(16점 4리바운드)와 최준용(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그러나 류큐의 외국선수 듀오 잭 쿨리(29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케베 알루마(2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제어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경기 전 KCC에는 악재가 닥쳤다. 핵심 포워드 송교창이 무릎 부상을 입어 이탈한 것. 좌측 무릎 활차 연골이 손상된 송교창은 6~8주 진단을 받았다. 여기에 허웅도 담 증세로 일본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경기 초반 KCC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 중심에는 버튼이 있었다. 버튼은 1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5점을 몰아쳤다. 내외곽을 오가며 류큐의 수비를 공략했다. 여기에 최준용과 윌리엄스도 지원 사격을 했다. 이승현의 알토란같은 득점을 더한 KCC는 1쿼터를 27-25로 리드했다.
하지만 2쿼터 골밑의 쿨리와 알루마를 제어하지 못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공격에서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버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2쿼터를 38-45로 마친 KCC는 후반 들어서도 류큐에 끌려갔다. 버튼이 득점행진을 이어갔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류큐에 무릎을 꿇었다.
EASL 3연패를 당한 KCC는 B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날 패배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 포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 사진_EAS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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