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개월만에20득점DB알바노"루틴지키려최선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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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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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알바노는 에이스로서의 책임감을 지킨다.
원주 DB 프로미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98-67로 승리했다.
1라운드 당시 7연패까지 빠지며 최하위권에 자리했던 DB는 이날 4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까지 도약했다.
이날 DB의 엔트리에 등록된 12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진 주인공은 알바노였다. 알바노는 27분 51초를 소화하며 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알바노가 20점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11월 8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20점 이상을 넣으면서 팀이 승리까지 했던 건 10월 19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홈 개막전 이후 두 번째다. 그만큼 반가웠던 에이스의 활약이었다.
경기를 마친 알바노는 “수비에서 매우 만족하는 경기였다. 3쿼터 때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결국 최고의 수비를 한 경기였다. 거기에 공격까지 만족스럽게 나온 경기였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DB가 4연승을 달리기 전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인한 휴식기를 앞두고 알바노는 리그의 뜨거운 감자였다. 올 시즌부터 KBL이 내세운 하드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면서 재정위원회까지 회부됐던 알바노였다.
휴식기 이후에 대해 알바노는 “그 부분에는 집중하지 않고 익숙해지려 노력 중이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 부분에 대해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다. 벌금 나온다(웃음)“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7연패에 빠지던 팀이 어느덧 4연승을 달렸다. 여기엔 에이스 알바노의 부활 외에 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마지막으로 알바노는 “팀원들이 마인드셋이 달라졌다. 우리는 어차피 올라가려면 더 잘하는 수밖에 없다. 집중하기 때문에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고, 나 역시 지치기도 하지만 루틴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루틴을 지킴으로써 내 경기 리듬이 돌아온다고 믿고 있다. 집에 아이도 둘이다.(웃음) 나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사기도 중요하고, 시즌은 길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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