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리그2년차’부키리치“우리카드니콜리치?어렸을때부터알던친구” > 스포츠뉴스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웃었다.

부키리치는 4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블로킹 3개, 서브 1개를 포함해 27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부키리치는 46.08%의 공격 비중을 가져갔다. 효율은 27.66%로 다소 떨어졌지만 17점을 터뜨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나란히 쌍포의 위력을 드러내며 팀 2연승을 이끌었다.

부키리치의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30점이었다. 최다 득점에 가까운 활약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날도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1세트에만 11점을 터뜨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부키리치는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작년에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부키리치는 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올해는 정관장의 지명을 받고 아웃사이드 히터로 변신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부키리치는 “작년에 1년 동안 한국도로공사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상대 강점을 잘 알기 때문에 이를 활용했고, 승리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2월에는 반가운 얼굴과도 재회했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나란히 한솥밥을 먹었던 아시아쿼터 선수인 타나차 쑥솟이 교체 선수로 다시 한국도로공사로 돌아왔기 때문. 지난 3일 입국한 타나차는 대전 원정에 동행하기도 했다. 이에 부키리치는 “타나차는 프로리그에서의 첫 외국인 선수 친구다. 타나차가 다시 와서 반갑고 행복하다. 국가대표팀에 있었을 때도 다른 팀으로 만난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긴장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V-리그에는 또 다른 세르비아 선수가 등장했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를 영입했기 때문. 2001년생의 니콜리치는 207cm의 아포짓이다. 1999년생의 세르비아 국적의 부키리치 역시 니콜리치를 잘 안다. 부키리치는 “어렸을 때부터 알던 친구다. 예전에 같은 구단 소속이었다. 그리고 사실 이웃이기도 했다. 당연히 내게 한국에 대해 물어봤고, 좋은 점만 얘기를 해줬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부키리치는 올 시즌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배구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적응을 마쳤다. 현재 득점 4위, 서브 4위, 공격 6위는 물론 리시브 6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부키리치는 “볼이 오면 올려만 놓는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보면 항상 과하게 되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한다. 이 때만 제외하고는 편안하게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부키리치와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세터 염혜선이 “공격 욕심이 많은 선수다. 내가 공을 잘못 올렸을 때도 먼저 ‘미안해’라고 한다. 높이가 강점이다. 이를 더 활용하면 더 무서운 것 같다. 서로 긍정적인 얘기를 하면서 맞추고 있다. 호흡도 처음보다는 괜찮아진 것 같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부키리치는 “언니가 어떤 공을 주든 책임을 지고 해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는 부키리치다. 더군다나 12월에는 반가운 친구 타나차와 니콜리치까지 한국에 왔다. 부키리치가 밝게 웃은 이유다.

사진_대전/이보미 기자, KOVO

 

테러 태그 방지용

레이저티비 - 스포츠중계, 빠른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사이트, 메이저리그중계, 야구중계, 농구중계, 축구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mlb중계, 일본야구중계, 월드컵중계, 느바중계, nba중 계, 하키중계, 아이스하키중계, nhl중계, 미식축구중계, 배구중계, 스프츠라이브중계, 스포츠중계사이트, 무료스포츠중계, 실시간스포츠중계사이트, epl중계, npb중계, 올윈티비, 챔피언스리그중계, 챔스중계, 리그앙중계, nfl중계, 프라메라리가중계, 분데스리가중계, 에리디비지에중계, 미국야구중계, wnba중계, 미국농구중계, npb중계, 올림픽중계, 무료중계, kbo중계, 프로야구중계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