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대모비스의구심점이우석“아직힘들다는생각안든다” > 스포츠뉴스

현대모비스의 지치지 않는 엔진 이우석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87-71로 승리했다.


이날 이우석은 팀에서 가장 많은 32분 2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5개 포함 1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우석은 “선수들이 집중하고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감독님이 항상 경기 마무리를 아쉬워하셨는데 오늘은 안정감 있게 경기를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의 사령탑 조동현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이우석을 언급하며 “농구뿐만 아니라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매년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롤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관해 이우석은 “감독님께서 항상 내가 모든 걸 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다. 농구면 농구, 태도면 태도, 여기에 인성과 행동까지 하나하나 다 팀의 중심이 되기를 바라신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건 최대한 이행하려고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우석은 “KT와의 경기가 끝나고 많이 혼났다. 우리 팀은 흐름을 한 번 넘겨주면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편이다. 그럴 때도 내가 코트 위에서 중심을 잡기를 바라시는 것 같다. 그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그때 많이 느꼈고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우석은 “내가 누구를 막고 있느냐에 따라 헬프 디펜스가 복잡한 편이다. 그래서 어느 자리에 얼마나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경기 중에도 많이 여쭤보는 편이다. 그래도 모든 걸 다 여쭤볼 수는 없어서 발로 더 많이 움직이려 노력하는 편이다. 아직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코트 위에서 많이 뛰다 보니 체력을 요령 있게 활용하는 노하우도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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