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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다섯명의주전을떠나보낸인하대,새로운그림을그리는그들의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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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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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지명자를 배출한 대학은 인하대학교였다. 무려 다섯 명의 선수를 프로에 입성시켰다.

인하대는 주장이었던 4학년 미들블로커 서원진과 주전 세터 배해찬솔(이상 우리카드), 대학을 호령한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이재현(현대캐피탈)-서현일,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최준혁(이상 대한항공)까지 참가자 모두가 V-리거로 거듭났다. 다섯 명의 선수들은 모두 인하대의 주전 자리를 꿰찬 선수들이었기에, 이들 모두가 떠난 뒤에는 필연적으로 새판을 짜야 하는 리빌딩 시간이 찾아왔다. 감독부터 선수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다가올 2025년에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의기투합하며 겨울을 맞고 있다.

완벽할 ‘뻔’ 했던 인하대의 2024시즌을 돌아보는 최천식 감독
인하대의 2024시즌은 대단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다른 학교들을 찍어 누르며 거침없이 전진했다. 2024 KUSF U-리그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했고, 여름방학 기간에 열린 단양과 고성에서의 1-2차 연맹전에서는 모조리 우승을 휩쓸었다. 하반기에 치러질 U-리그에서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영광의 트레블을 달성하며 단일 시즌 역대 최강을 다투는 대학 팀으로도 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인하대는 U-리그 결승에서 한양대에 2-3으로 석패하며 트레블 달성에 실패했다. 이미 단양대회 결승에서는 한 차례 꺾은 적이 있는 상대였기에 트레블 가능성을 높게 보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정성원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복수전을 노린 한양대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최천식 감독 역시 U-리그 결승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했다. 최 감독은 “배구는 역시나 팀워크 스포츠라는 걸 새삼 느낀 한 해였다. 우리가 실패했던 U-리그 결승은 결국 팀워크의 문제가 드러난 대회였다. 다시 한 번 팀워크의 소중함을 되새겼다”며 부족했던 팀워크를 패배의 요인으로 짚었다.

그는 “개인 플레이에 의존하는 배구를 하게 되면 아무리 잘해도 똘똘 뭉친 상대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얼리 드래프티 선수들도 워낙 많았고, 연맹전 두 차례를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이미 어필했다고 생각하는 선수들도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선수들이 뭔가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았고, 대회 과정에서 선수들 사이에 약간의 트러블도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팀워크의 부재를 느꼈던 순간들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소득도 많았고, 느끼는 바도 많았던 한 해였다. 특히 두 차례의 연맹전에서 모두 우승한 것은 엄청난 소득이었다. 모든 대회를 승승장구하면서 우승하는 것보다, 마지막에 한 좌절 덕분에 오히려 얻는 게 더 많았다고도 볼 수 있다”며 한 해를 만족스럽게 돌아봤다.

이후 최 감독과 드래프트 및 참가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먼저 최 감독은 “준혁이 같은 경우는 유급을 한 번 한 선수라 나이로는 2학년 나이긴 하다. 또 준혁이는 구력이 짧기 때문에 지금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야 하는데, 현재의 대학 배구 실정에서는 훈련량을 필요한 만큼 채우기가 쉽지 않다. 본인의 드래프트 참가 의지도 워낙 강했다. 이런 이유들로 1학년임에도 얼리 참가를 허락했다. 또 3학년들 같은 경우도 워낙 얼리 드래프티들이 늘어나는 추세다보니 4학년까지 있다가 나가는 걸 좀 자존심 상해하는 분위기가 좀 생긴 것 같다”며 얼리 드래프티를 네 명이나 허가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행히 얼리 드래프티 네 명과 4학년 서원진까지 다섯 명의 참가자들은 모두 프로 입성에 성공했다. 최 감독은 “(서)현일이와 준혁이는 대한항공에 꼭 필요한 자원이고, 분명한 강점이 있다.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재현이는 지금 리시브 훈련만 열심히 하고 있다더라. 알아서 잘할 선수다. (서)원진이와 (배해)찬솔이는 지명 순번이 좀 낮아서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준협처럼 수련선수 출신으로도 성공신화를 쓸 수 있다. 많은 노력을 해서 기회를 잡길 바란다”며 프로에 입성한 다섯 명의 제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최근 배구부의 근황도 소개했다. 최 감독에 따르면 선수들은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인하대 체육관 리모델링으로 인해 볼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동계 훈련을 앞두고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1학년 아포짓 손유민은 미들블로커로의 포지션 변경을 계획 중이다. 최 감독은 “프로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선수 본인도 동의했다. (최)준혁이가 없을 때 미들블로커를 해본 적이 있기도 하고, 공격은 워낙 괜찮은 선수라 속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블로킹과 리딩은 좀 손을 많이 봐야 한다”며 손유민의 포지션 변경을 결정한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끝으로 최 감독은 “신입생은 총 다섯 명이다. 12월 16일자로 등록될 것이고 그 때부터 함께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아직 정식 등록이 되지 않은 만큼 최 감독은 신입생들에 대한 말을 조금은 아꼈다. 하지만 충분히 미래를 기대할 만한, 상당히 촉망받는 유망주가 포함된 것은 알 수 있었다.



최고참다운 모습 예고! 4학년 듀오 김민혁-박규환
3학년 선수가 세 명이나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떠나면서, 2025년 인하대의 4학년 선수는 아포짓 김민혁과 리베로 박규환 두 명뿐이다. 코트 안에서는 노련한 모습을, 밖에서는 동생들을 이끄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주장을 맡게 된 박규환은 “초등학교 때 해보고 10년 만에 주장을 해본다.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지만, 한편으로는 고난일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좋게 생각하면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보겠다. (김)민혁이와 함께 선수들의 힘든 점들을 잘 풀어주는 4학년 선배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두 선수는 프로로 진출하는 세 명의 동기를 보면서 다가오는 2025년을 한층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 드래프트 참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최 감독의 설득에 1년 더 인하대에 남기로 결정했다. 드래프트 전날 참가를 철회한 박규환은 “일단 동기들이 잘 돼서 너무 좋았다. 그러면서도 나랑 민혁이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이후 그는 “감독님께서 리베로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을 드래프트 같으니 참가를 보류하자고 말씀해주셨는데, 드래프트에서 리베로들이 전멸하다시피 하는 걸 보면서 확실히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는 것을 느꼈다. 솔직히 말하면 리베로가 거의 안 뽑힌 것이 내년을 준비하는 나한테는 나쁘지 않은 것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리베로가 잘 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1년이라는 시간이 길진 않지만,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기도 했다.

반면 김민혁은 “나가보고 싶은 마음만 조금 있었을 뿐, 현실적으로는 계획이 거의 없었다. 처음부터 4학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드래프트는 편한 마음으로 봤고, 동기들이 잘 풀려서 너무 기뻤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대신 김민혁은 드래프트가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 이어가는 중이었다. 그는 "21년 12월에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왼쪽 다리뼈 골절을 포함한 심각한 부상들을 입었고, 긴 재활 기간을 거쳐야 했다. 사고 이후로 몸에 심각한 변화들이 있었다. 약도 많이 먹어야 했고, 체질도 변해서 살도 많이 쪘다. 제일 힘들었던 건 왼쪽 다리 재활이었다. 아예 사라진 근육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며 사고 이후의 변화와 회복 과정을 소개한 김민혁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됐을 때, ‘아 이제 제대로 해볼까?’ 하는 마음을 먹고 코트 위에서 예전처럼 움직이려고 해봤는데 그게 안 되더라. 옆에서 감독님께서 ‘민혁아, 옛날처럼 하면 안 된다. 너는 지금 그 때의 몸이 아니다’라고 계속 말해주셨다. 그걸 수긍하고 계속 변화를 시도했다”며 배구선수로서의 플레이까지 바꿔야 했던 시간을 덤덤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김민혁은 지금까지도 자신의 몸에 맞는 스타일을 완벽하게 몸에 익히기 위한 시간을 성실하게 보내고 있다.

두 선수는 인하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2025시즌에 임하는 각오도 소개했다. 먼저 김민혁은 “나는 아포짓 자리에서 키가 큰 선수가 아니다. 그렇다고 지금 점프력이 아주 좋은 상태도 아니다. 결국 기술적인 부분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지금 블로킹이 별로 좋지 않아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듬고 있다. 그러면서 리시브 연습도 병행해서 아웃사이드 히터로도 뛸 수 있는 선수가 되보고 싶다”는 각오를, 이어서 박규환은 “현일이와 재현이는 탑급 공격수들이다. 특히 현일이와는 리시브에서도 함께 하는 역할이 많았다. 두 선수가 빠진 자리에는 아마 신입생들이 뛰게 될 텐데, 신입생들이 기죽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리시브 범위를 더 넓혀보려고 한다. 선배다운, 또 리베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두 선수가 한 목소리로 밝힌 다음 시즌의 가장 큰 목표는 U-리그 우승이었다. 올해 아쉽게 이루지 못한 그 목표를 반드시 이루기 위한, 4학년 듀오의 의젓하면서도 비장한 준비가 시작됐다.




이제는 저학년이 아니다! 더 많은 역할을 맡고 싶은 선주성&정현빈
박규환과 김민혁이 인터뷰를 마친 뒤, 리베로 선주성과 미들블로커 정현빈도 만났다. 두 선수 모두 다가오는 시즌에 3학년이 되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먼저 2024시즌을 돌아봤다. 선주성은 “배우는 게 많은 시즌이었다. 멤버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시즌이었고, 우승할 거라는 기대도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도 많았는데, 그걸 헤쳐 나가며 많은 걸 느꼈다”고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정현빈은 “초반 기세는 너무 좋았는데, 막바지에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못해서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1학년 때에 비해 출전 기회가 좀 줄어든 것도 아쉽다”며 아쉬움이라는 단어로 2024년을 돌아봤다.

두 선수는 2024시즌의 주전 선수는 아니었다. 선주성은 주로 서베로 역할을 수행했고, 정현빈은 최준혁-서원진이 버틴 미들블로커 자리에서 백업 롤을 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는 꾸준히 노력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주성은 “아무래도 웜업존에 있다가 들어가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지금 팀의 분위기는 어떻고 내가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분위기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까를 잘 생각해야 하는 자리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려는 마음이 가장 크다. 또 밖에서는 (박)규환이 형을 보면서 많이 배운다. 형은 조용하고 든든하게 팀을 지탱하는 버팀목 같은 선수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고 배울 점이 많다”며 서베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마음가짐과 웜업존에서의 배움을 소개했다.

정현빈은 “미들블로커로서는 키가 작은 만큼, 그걸 메울 수 있는 점프력과 리딩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영상도 많이 본다. 한국전력 신영석 선수랑 KB손해보험 차영석 선수 영상을 많이 본다. 멀리서 뜨는 속공과 늦게 따라가더라도 예쁘게 올라가는 손 모양 같은 것들을 보고 배우려고 한다”며 영상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음을 전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는 않는다. 선주성은 서베로를 넘어 리베로 자리를 꿰차고 싶어 하고, 정현빈은 최준혁과 서원진이 모두 프로로 향하며 자리가 생긴 주전 미들블로커의 주인이 되고 싶다.

선주성은 “많이 뛰고 싶다(웃음).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밖에서 경기를 보면서 내가 코트에 들어가면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하는 것을 계속 생각하고 연구한다. 미리 다음을 대비하는 느낌이다. 이제는 저학년이 아닌 만큼 드래프트에 대한 생각도 조금씩 하게 된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출전 기회 확보와 드래프트 참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현빈은 “키가 작다고 포지션 변경 같은 것을 고려하기에는 이미 멀리 왔다고 생각한다. 내 포지션에서 키가 작더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을 더욱 열심히 갈고 닦아서 내 가치를 끌어올리고 싶다”며 미들블로커 정현빈으로서 더욱 성장해 자신을 증명할 것임을 선언했다.




글. 김희수 기자
사진. 더스파이크, 인하대 제공

(본 기사는 <더스파이크> 12월호에 게재됐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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