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UBC우승연세대윤호진감독"지도자로서첫우승,내년에도좋은모습보일것" > 스포츠뉴스

첫 우승을 차지한 윤호진 감독이 다음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세대학교는 1일 중국 홍콩 순얏센 기념 공원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AUBC) 베이징대학교와의 결승전에서 93-87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연세대는 예선 포함 3연승을 거두며 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직후 만난 윤호진 감독은 “외부 대회긴 하지만 감독이 되고 나서 거둔 첫 우승이다. 우승이라는 게 한 번 하는 게 어려운데 올해가 가기 전에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저도 그렇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었다. 선수들이 올해 인된 것들을 고치려는 노력을 했고 또 12월에 신입생들이 확정돼 합류하면 내년에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예선 첫 경기에서 홍콩시티대를 꺾은 뒤 두번째 경기에서는 칭화대, 결승전에서는 베이징대를 꺾으며 우승을 거뒀다. 약체인 홍콩시티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높이가 있는 칭화대와 베이징대를 연속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연세대가 잇단 부상으로 인해 가용 인원이 7명 밖에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그는 “가용 인원이 적은 부분은 감독 부임 후 해마다 그런 상황을 겪다보니 새삼스럽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무리가 안 가게끔 로테이션을 적절히 돌리는 게 첫번째로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중국농구가 한국농구에 고전할 때가 앞선에서의 적극적인 수비, 그리고 지역 방어에서 스틸을 유도한 뒤 빠른 트랜지션에 의한 속공을 당하는 걸 어색해하는 게 있어서 중간중간 섞어서 해봤더니 생각보다 잘 통했고 결승전에서도 효과가 있었다. 또 상대팀 선수 중에 슛이 좋은 선수가 있어서 압박 수비를 했던 것도 주효했다“라고 덧붙였다.


결승전에서 윤호진 감독은 편파 판정에 대한 항의를 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두 차례나 받고 퇴장당했다. 첫번째는 항의한 것이 맞지만 두번째의 경우는 판정에 대한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심판이 테크니컬 파울을 불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그다. 결과론적으로 윤 감독의 퇴장은 연세대 선수들이 경기에 더욱 집중하는 촉매제가 됐고 승리까지 이어졌다.


그는 “평소에도 선수들한테 항상 하는 이야기가 경기 중에 안 좋은 이미지가 생길 만한 것이나 더티한 것들은 감독이 나서서 할 테니 너희들은 그런 걸 하지도 말고 신경쓰지도 말라고 한다. 다만 선수들이 아직 어리다보니 분위기에 휩쓸려서 오버하는 모습이 나오긴 한다. 어쨌든 퇴장을 하고나서 선수들이 경기에 더 집중한 것도 사실이다. 내가 퇴장당한 가운데도 우리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AUBC 우승으로 연세대 농구부의 2024년 공식 일정은 막을 내렸다. 윤호진 감독에게도 2024년은 매우 다사다난한 때였다. 정기전에서 승리를 했지만 대학리그 4강에서 건국대에게 패하기도 했고,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롤러코스터 같은 일정의 연속이었다.


그는 “2024년을 돌아본다면 너무 천당과 지옥을 오르락내리락한 해였다. 그래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마무리를 잘해서 아쉬움을 다 씻어 냈다고는 못하지만 조금은 후련한 느낌이다. 내년에는 이 기세를 이어가서 내가 미흡하고 준비가 안된 것들이 모두 머릿속에 있으니 잘 보완하고 준비해서 연세대 선수들을 좋은 선수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 박상혁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레이저티비 - 스포츠중계, 빠른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사이트, 메이저리그중계, 야구중계, 농구중계, 축구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mlb중계, 일본야구중계, 월드컵중계, 느바중계, nba중 계, 하키중계, 아이스하키중계, nhl중계, 미식축구중계, 배구중계, 스프츠라이브중계, 스포츠중계사이트, 무료스포츠중계, 실시간스포츠중계사이트, epl중계, npb중계, 올윈티비, 챔피언스리그중계, 챔스중계, 리그앙중계, nfl중계, 프라메라리가중계, 분데스리가중계, 에리디비지에중계, 미국야구중계, wnba중계, 미국농구중계, npb중계, 올림픽중계, 무료중계, kbo중계, 프로야구중계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