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연세대,감독퇴장악재이겨내며베이징대꺾고대회초대우승차지 > 스포츠뉴스

건국대가 칭화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석패를 당했다.


연세대학교는 1일 중국 홍콩 순얏센 기념공원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AUBC) 베이징대학교와의 결승전에서 93-87로 이겼다.패했다.


가용 인원이 7명 밖에 안되고 2m가 넘는 선수가 즐비한 베이징대를 상대로 연세대는 초반부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이해솔의 3점슛이 터지고 이유진과 안성우의 돌파가 연달아 터졌다.


여기에 베이징대의 득점원인 관지유를 무득점으로 묶는 수비력을 과시하며 1쿼터를 25-18로 앞선 채 끝냈다.


하지만 2쿼터부터 현지 심판들의 석연찮은 휘슬이 나오며 전세는 뒤집혔다. 강지훈과 이규태 등 빅맨들이 3파울에 묶이면서 골밑에서의 운신 폭이 좁아졌고 이를 틈타 베이징대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이 결과 44-44, 동점으로 전반을 끝내게 됐고 윤호진 감독은 휘슬에 대해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두 번 연속 받으며 퇴장했다.








그러나 감독의 퇴장이 연세대 선수들에게는 경기에 더욱 집중하는 요소가 됐다.


연세대는 후반 들어 이규태와 이주영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유진까지 여기에 가담했다. 파울 아웃을 의식해 상대에게 골밑슛을 내주기는 했지만 외곽슛으로 근소하게나마 리드를 지켜갔다.


3쿼터를 66-61로 마친 연세대는 마지막 4쿼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쿼터 들어 베이징대는 뜻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감독이 항의를 펼쳤고 두 차례나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베이징대 감독 역시 퇴장 조치됐다.


이런 가운데서도 연세대는 강지훈이 골밑을 튼튼히 지키고 이유진과 이채형, 안성우가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종료 7.4초를 남긴 시점에 93-87로 앞섰고 이것이 최종 스코어가 됐다.


이러면서 연세대는 올해 최초로 열린 AUBC 대회 초대 우승팀이 됐다.


사진 = 리얼리그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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