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근준이라는공격옵션생겼다"패배에도웃음지은김태술감독 > 스포츠뉴스

김태술 감독의 첫 승리가 또 한번 미뤄졌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67-74로 패했다.


3쿼터에서 한때 역전을 만들어내기도 했던 소노다.


김태술 감독은 “저는 경기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펜스에서도 원하는 대로 팀플레이를 만들었다. 디펜스에서는 이전 2경기와 다르게 바꿔서 했는데 선수들이 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에게도 잘했다고 해줬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소노는 이날 경기에서도 역시 4쿼터 승부처에서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모습들이 많이 나왔다. 뒷심이 부족했다.


김태술 감독은 “계속 아쉽게 진다. 결국엔 4쿼터다. 3쿼터까지 힘을 선수들이 너무 많이 쓴다. 자원들 활용을 제가 잘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아쉬운 부분은 있으나 있는 선수들 모두 잘 호흡 맞추고 저도 더 연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감독 데뷔 후 연이은 패배로 쓴 맛을 경험한 김태술 감독은 아직은 초보 감독의 한계를 실감하며 패배를 곱씹었다. 자신의 색깔을 모두 보여주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너무 짧다.


김태술 감독은 “패턴도 심플한 걸 줬다. 하지만 그것 또한 기존에 해왔던 것들과 다르기 때문에 혼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가장 심플한 패턴만 하고 있다. 저도 많이 부족하다. 제일 중요한 건 재도가 활발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끔 다른 선수들이 도와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인 이근준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첫 투입된 이근준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신인답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술 감독은 “연습 때 분명 저렇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미리 봤더라면 오히려 더 빨리 썼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이나 슈팅 등 프로에서 저 정도 슈팅력을 가진 선수는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오늘 활약 좋았다“며 칭찬했다.


이어 “아직은 경험은 많이 없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근준이라는) 또 하나의 공격 옵션이 생겼다“며 신인 이근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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