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렌혼자뛴다"부상악재전한최승태코치...에이스변준형엔"확실히성장했다" > 스포츠뉴스

“마이클 영이 결장한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관장은 브레이크 이후 열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의 기쁨을 맛본 정관장이다. 김상식 감독의 부재에도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이날도 김상식 감독 대신 임시 감독으로 나설 최승태 코치는 “크게 다른 건 없다. 브레이크 기간 동안 준비한 공격과 수비 방향이 있다. 약간 수정 중에 있는데 거기에 중점을 둬서 준비했다. 특별하게 이야기 하자면 수비할 때 앤드류 니콜슨에게 득점을 어느 정도 준다는 생각으로 갈 생각이다. 니콜슨은 어쨌든 득점을 하는 선수니까 3점슛으로 상대를 힘들게 하는 선수들을 막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 이기고 감독님께 전화 제일 먼저 드렸는데 너무 고생했다고 수고 많았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더 힘이 난다. 그동안 휴식기에 해온 토대를 바탕으로 경기를 끌어가고 있고 디테일한 부분은 감독님께서 짚어주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변준형이 전역 후 첫 경기부터 안양 팬들을 기쁘게 했다. 에이스급 기량을 가진 선수임을 여지없이 증명했다.


최승태 코치는 “입대 전과 비교해서 “(변)준형이가 얼마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다. 확실히 성장한 것 같다. 더 여유가 생겼고 코트 비전이나 이런 게 대표팀도 다녀오고 공부를 나름대로 많이 한 것 같다. 분명히 성장해서 돌아왔다. 몸 상태는 8~90%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시즌을 치르면서 점점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부상 악재가 발생한 정관장이다. 이날 마이클 영이 결장한다.


최 코치는 “마이클 영이 부상이 있어서 캐디 라렌 홀로 뛴다. 발목 쪽에 부상이 있다. 신발이 벗겨지면서 삐끗했다. 참고 뛰려다가 본인이 사인을 줬다. 병원에 갔고 확인을 더 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점을 파악한 다음에 얼마나 쉬어야 할지 파악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엔트리에 합류한 1순위 신인 박정웅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은 확신할 수 없다. 뛸 상황이 온다면 들어갈 준비는 되어 있다. 가지고 있는 게 많은 선수이고 스마트하다. 다방면에서 감독님께서 추구하는 농구와 맞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가스공사가 쓰리 가드를 운영한다면 정관장 또한 쓰리 가드로 맞설 계획이다.


최 코치는 “상대가 가드 3명이 나오면 우리도 세 명의 가드로 같이 붙어볼 생각이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 가드들이 공격도 공격이지만 압박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거기서 밀려다니지 않고 (변)준형이도 들어왔기 때문에 같이 부딪히고 충분히 깰 수 있을 것 같다. 그 순간이 오면 재밌을 것 같고 나도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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