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커리복귀에도GSW추락못막았다→소나기3점슛에수비붕괴...4연패수렁빠져 > 스포츠뉴스

골든스테이트가 연패를 끊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5-113으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돌아왔지만 연패를 끊지 못하며 4연패에 빠졌다. 피닉스는 브루클린전 패배 충격 여파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 부진했던 스테픈 커리(23점)가 후반에 살아났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앤드류 위긴스(18점)가 분전했으나 전반에 소나기처럼 터진 피닉스의 3점슛 공세를 막지 못한 게 뼈아팠다.


피닉스는 브래들리 빌과 유서프 너키치가 결장했지만 승리를 따냈다. 데빈 부커가 27점, 케빈 듀란트가 21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타이어스 존스(19점)과 그레이슨 알렌(17점)의 공헌도도 컸다.








1쿼터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에 이어 브랜딘 포지엠스키, 앤드류 위긴스가 외곽포를 가동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피닉스 또한 듀란트와 타이어스 존스가 활약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부커에게도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29-35로 1쿼터를 마쳤다.


간격은 2쿼터에 더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의 득점 작업이 주춤한 사이 피닉스가 외곽포를 앞세워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도망갔다. 린디 워터스 3세와 위긴스의 3점슛으로 응수하는 듯했으나 피닉스 선수들의 좋은 슛감이 이어졌다.


피닉스는 전반에만 66.7%(14/21)의 성공률을 바탕으로 1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골든스테이트 수비를 무너트렸다. 주포 커리가 전반에 야투를 1개도 성공하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는 49-66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커리가 침묵에서 깨어났다. 슛감을 잡은 쿼터 초중반 3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반등했다.


피닉스가 부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그린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골든스테이트가 한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고비마다 나온 피닉스의 3점슛에도 추격을 이어간 골든스테이트는 78-85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힐드가 외곽포 두 방을 꽂으며 벤치 유닛을 이끌었지만 피닉스도 듀란트가 공수 영향력을 발휘하며 대응했다.


줄다리기 싸움에서 골든스테이트가 밀렸다. 추가 득점이 쉽지 않았던 골든스테이트는 피닉스에 10-0 스코어링 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피닉스는 존스가 쾌조의 감각을 이어가며 차이를 벌렸다.


17점 차까지 밀렸던 골든스테이트는 뒤늦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피닉스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은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의 3점슛과 쿠밍가의 스틸 후 속공 득점으로 6점 차로 따라붙었다.


피닉스는 턴오버가 계속 나오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래도 듀란트가 소중한 3점슛을 꽂았고 부커도 득점에 가세했다. 고비에서 리드를 사수한 피닉스가 값진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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