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Simpple'…필리핀국가대표포워드가KBL에적응하는방법 > 스포츠뉴스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즉 심플(Simpple)한 농구다. 그런 게 잘 적응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창원 LG 칼 타마요(202cm, F)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 선발 출전, 28분 8초 동안 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LG 역시 86-78로 승리해 8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경기 종료 후 타마요는 "8연패를 벗어나서 기분이 좋다. 특히 박정현이 들어와 좋은 활약을 해준 덕분에 이렇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앞서 언급했듯 타마요는 박정현과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대릴 먼로와 뛸 때 차이점에 대해 묻자 "큰 차이는 없다. 오늘(30일) 경기는 유독 박정현과 뛰는 시간이 길었다. 뛰면서 대화를 많이 했기에 호흡이 더 좋았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상현 감독의 주문 사항이 있었을까.

타마요는 "감독님께서 항상 여유 있고 넓은 시야를 가져가라고 요구하신다. 즉 심플(Simpple)한 농구다. 그런 게 잘 적응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필리핀과 한국의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그래서 감독님 말씀대로 최대한 간결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은 아이솔레이션이 많고 한국은 팀 농구가 주다. 수비가 확실히 더 촘촘하다. 아이솔레이션 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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